趙岐〈題辭〉曰: "孟子, 鄒人也. 名軻, 字則未聞."
조기가(趙岐) 제사에서 말하기를(〈題辭〉曰): "맹자는(孟子), 추나라 사람이다(鄒人也). 이름은 가이고(名軻), 자는(字則) 듣지 못했다(未聞)."라고 했다.
○《孔叢子》曰: "孟子字子車." 【注云: "一作子居. 居貧坎軻, 故名軻.字子居, 亦稱字子輿."】
○공총자에서 말하기를(《孔叢子》曰): "맹자의 자는(孟子字) 자거다(子車)." 【注云: "한편으로(一) 자거라고도 한다(作子居). 가난하게 살면서(居貧) 때를 만나지 못해 불우했고(坎軻), 그러므로(故) 가라고 이름 지었다(名軻). 자는(字) 자거이니(子居), 또한(亦) 자를(字) 자여라고 칭하기도 한다(稱子輿)."】
* 坎軻(감가, 坎坷, 轗軻): 1. 때를 만나지 못하여 뜻을 이루지 못해서 괴로움이 큼. 불우(不遇), 길이 험하여 차량(車輛)의 통행(通行)이 불편(不便)함. 감람(坎壈ㆍ輡壈ㆍ轗壈).
○王肅《聖證論》云: "子思書《孔叢子》有孟子居, 即是軻也."
○왕숙의(王肅) 성증론에서 말하기를(《聖證論》云): "자사의 책(子思書) 공총자에(《孔叢子》) 맹자거가 있는데(有孟子居), 곧(即) 이 사람이 가다(是軻也)."라고 했다.
○《漢書》注云: "字子車, 一說字子輿."
○한서 주에 이르기를(《漢書》注云): "자는(字) 자거이고(子車), 다른 설에는(一說) 자가(字) 자여다(子輿)."라고 했다.
○王應麟云: "疑皆傅會."
○왕응린이 말하기를(王應麟云): "모두(皆) 억지로 끌어다 붙인 듯하다(疑傅會)."라고 했다.
* 傅會(附會): 이치(理致)에 닿지 않는 것을 억지로 끌어대어 이치(理致)에 맞게 하는 것. 말이나 이론(理論)을 억지로 끌어다 붙임.
○鏞案 《孔叢子》者, 僞書也.
○鏞案 공총자란 것은(《孔叢子》者), 위서다(僞書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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