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62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6] 어식어군(御食於君) /임금을 모시고 밥 먹는 예절 御食於君, 君賜餘, 器之漑者, 不寫, 其餘皆寫.(어식어군 군사여 기지개자 불사 기여개사)임금을(於君) 모시고 먹을 때(御食), 임금이(君) 남은 것을 주면(賜餘), 그릇을(器之) 씻을 수 있는 것은(漑者), 쏟지 않고(不寫), 그 나머지는 모두(其餘皆) 쏟는다(寫). [集成] 呂氏曰御食, 侍食也. [集解] 陳氏曰君以食之餘者, 賜之, 若陶器或木器可以洗滌者, 則卽食之, 或其器是萑(音丸葦也)竹所織. 不可洗滌者, 則傳寫於他器而食之, 不欲口澤之瀆也. [集成] 여씨가 말하길(呂氏曰) 어식은(御食), 모시고 먹는 것이다(侍食也). [集解]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임금이(君) 먹고 남은 것으로(以食之餘者), 줄 때(賜之), 만약(若) 질그릇이나(陶器或) 나무그릇으로(木器) 씻을 수 있는 것이라면(可以洗滌者, 則) .. 2024. 5. 11.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5] 기유핵자(其有核者) / 임금이 과일을 내려주면 曲禮曰, 賜果於君前, 其有核者, 懷其核.(곡례왈 사과어군전 기유핵자 회기핵)곡례에 이르길(曲禮曰), 임금에게서(於君前) 과일을 하사 받으면(賜果), 그 씨가 있는 것은(其有核者), 그 씨를 간직한다(懷其核). [集說] 陳氏曰敬君賜. 故不敢棄核.[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임금이 하사한 것을 공경하는 것이다(敬君賜). 그러므로(故) 감히 씨를 버리지 않는다(不敢棄核). 2024. 5. 11.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4] 군사거마(君賜車馬) / 임금이 주신 것에 사례한다 禮記曰, 君賜車馬, 乘以拜賜.(예기왈 군사거마 승이배사) 衣服, 服以拜賜.(의복 복이배사)예기에 이르길(禮記曰), 임금이(君) 말과 마차를 주면(賜車馬), 타고 가서(乘以) 하사한 것에 절하고(拜賜), 의복을 주면(衣服), 입고 가서(服以) 하사한 것에 절한다(拜賜).[集成] 孔氏曰凡受君賜, 賜至則拜, 至明日, 更乘服所賜, 往至君所, 又拜, 重君恩也. [集成] 공씨가 말하길(孔氏曰) 무릇(凡) 임금의 하사품을 받을 때는(受君賜), 하사품이 이르면(賜至則) 절하고(拜), 다음 날이 되면(至明日), 다시(更) 하사한 것을(所賜) 입거나 타고(乘服), 가서(往) 왕의 처소에 이르러(至君所), 또(又) 절하는 것은(拜), 임금의 은혜를 중하게 여기는 것이다(重君恩也).君未有命, 弗敢卽乘服也.(군미유명 불감즉승복.. 2024. 5. 10.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3] 조정에 있는 공자의 모습 入公門, 鞠躬如也, 如不容.(입공문 국궁여야 여불용)공문에 들어서면(入公門), 몸을 굽혀서(鞠躬如也), 넉넉하지 않은 듯했다(如不容). * 鞠躬(국궁): 존경(尊敬)하는 마음으로 윗사람이나 영위(靈位) 앞에서 몸을 굽힘.  [集說] 朱子曰: “鞠躬, 曲身也. 公門高大而若不容, 敬之至也.”[集說] 朱子曰: “국궁은(鞠躬), 몸을 구부린 것이다(曲身也). 공문이 높고 크지만(公門高大而) 마치 들어가지 못할 것처럼 한 것은(若不容), 공경이 지극한 것이다(敬之至也).” 立不中門, 行不履閾.(립부중문 행불리역)설 때(立) 문 가운데 서지 않고(不中門), 다닐 때(行) 문지방을 밟지 않았다(不履閾). [集說] 朱子曰: “中門, 中於門也. 閾, 門限也.” 謝氏曰: “立中門則當尊, 行履閾則不恪.” 過位, 色勃如也, .. 2024. 5. 10.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2] 군소사빈(君召使擯) / 사신을 접대하는 공자의 모습 『論語』曰: “君召使擯, 色勃如也, 足躩如也.(논어왈 군소사빈 색발여야 주확여야)논어에서 말하길(『論語』曰): “임금이 불러서(君召) 빈으로 삼아 사신을 접대하게 하면(使擯), 얼굴빛을 변하게 하고(色勃如也), 걸음을(足) 조심스럽게 했다(躩如也). 朱子曰: ”擯, 主國之君, 所使出接賓者. 勃, 變色貌, 躩, 盤辟貌(盤辟乃盤旋曲折之意), 皆敬君命故也.” 朱子曰: ”빈은(擯), 주인 된 나라의 임금이(主國之君), 내보내서(出) 손님을 접대하게 하는 사람이다(所使接賓者). 발은(勃), 얼굴빛을 바꾸는 모습이고(變色貌), 확은(躩), 머뭇거리는 모습이니(盤辟貌(盤辟乃盤旋曲折之意)), 모두(皆) 임금을 명을 공경하기(敬君命) 때문이다(故也).” 揖所與立, 左右手. 衣前後, 襜如也.(읍소여립 좌우수 의전후 담여.. 2024. 5. 9.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1] 군언불숙(君言不宿) / 임금의 명을 받으면 바로 행하는 것이 공경이다 曲禮曰, 凡爲君使者, 已愛命, 君言不宿於家.(곡례왈 범위군시자 이수명 군언불숙어가)곡례에 이르길(曲禮曰), 무릇(凡) 임금의 시자가 되어(爲君使者), 이미(已) 명을 받았으면(愛命), 임금의 말을(君言) 집에서 묵히지 않는다(不宿於家).[增註] 君言, 卽君命, 受命卽行, 敬君也. [增註] 군언은(君言), 곧(卽) 임금의 명령이고(君命), 명을 받으면(受命) 바로 행하는 것이(卽行), 임금을 공경하는 것이다(敬君也). 君言至, 則主人出拜君言之辱, 使者, 歸, 則必拜送于門外.(군언지 즉주인출배군언지욕 시자귀 즉필배송우문외)임금의 말이 이르면(君言至, 則) 주인은(主人) 나가서 절하고(出拜) 임금의 명을 받고(君言之辱), 시자가 돌아가면(使者, 歸, 則) 반드시(必) 문 밖에서(于門外) 절하고 보낸다(拜送)... 2024. 5. 8.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0] 장차 조정에 나가려고 할 때는 禮記曰, 將適公所, 宿齊戒, 居外寢, 沐浴, 史進象笏, 書思對命.(예기왈 장적공소 숙재계 거외침 목욕 이진상홀 서사대명) 旣服, 習容觀玉聲, 及出.(이복 습용관옥성 급출)예기에 이르길(禮記曰), 장차(將) 조정에 나가려고 하면(適公所), 미리 재계하고(宿齊戒), 바깥 침실에 거처하고(居外寢), 목욕하고(沐浴), 서기가(史) 상아홀을 올리면(進象笏), 생각한 것, 대답할 것, 명령을 적는다(書思對命). 복식을 갖추고 나서는(旣服), 용모와 몸가짐, 패옥 소리를 연습하고서(習容觀玉聲), 이에 나간다(及出). [集說] 陳氏曰適, 往也, 公所, 君所也. 宿, 前期也. 史, 掌文史者(史卽府史之史, 吏之掌文書者也). 笏者, 忽也, 書事以備忽忘者. 思, 謂所思告君者, 對, 謂所擬對君者, 命, 謂君命, 三者, 皆書之.. 2024. 5. 6.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부자(明父子) 2-1-39] 불효막대(不孝莫大) / 불효보다 더 큰 죄는 없다 孔子曰, 五刑之屬三千, 而罪莫大於不孝.(공자왈 오형지속삼천 이죄막대어불효)공자가 말하길(孔子曰), 다섯 형벌의 종류가(五刑之屬) 삼 천 가지나 되지만(三千, 而) 죄 중에서(罪) 불효보다 더 큰 것이 없다(莫大於不孝).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오형은(五刑), 墨劓剕宮大辟(闢)也, 墨者, 刺面, 劓者, 割鼻, 剕者, 刖足, 宮者, 去勢, 大辟, 死刑也. 按書呂刑, 墨屬千, 劓屬千, 剕屬五百, 宮屬三百, 大辟之屬二百, 凡三千條. 刑, 所以罰惡, 惡莫大於不孝. 故罪莫大於不孝.[集說] 陳氏曰五刑, 묵의비궁대벽이니(墨劓剕宮大辟(闢)也), 묵형이란(墨者), 얼굴에 묵을 새기는 것이고(刺面), 의란(劓者), 코를 베는 것이고(割鼻), 비란(剕者), 발꿈치를 베는 것이고(刖足), 궁이란(宮者), 거세하는 것.. 2024. 5. 6.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부자(明父子) 2-1-38] 부모유체(父母遺體) / 자식의 몸은 부모가 남긴 몸이다 曾子曰, 身也者, 父母之遺體也.(증자왈 신야자 부모지유체야) 行父母之遺體, 敢不敬乎.(행부모지유체 감불경호) 居處不莊, 非孝也.(거처부장 비효야) 事君不忠, 非孝也.(사군불충 비효야) 莅官不敬, 非孝也.(리관불경 비효야) 朋友不信, 非孝也.(붕우불신 비효야) 戰陳無勇, 非孝也.(전진무용 비효야) 五者不遂, 灾及其親.(오자불수 재급기친)  敢不敬乎. 右, 明父子之親.(감불경호 우명부자지친)증자가 말하길(曾子曰), 몸이란(身也者), 부모가(父母之) 남긴 몸이다(遺體也). 부모가 남겨주신 몸을 받들면서(行父母之遺體), 감히 공경하지 않을 수 있는가(敢不敬乎). 평소 생활하면서(居處) 장엄하지 않은 것은(不莊), 효도가 아니다(非孝也). 임금을 섬기면서 충성하지 않는 것은(事君不忠), 효도가 아니다(非孝也). .. 2024. 5. 3.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부자(明父子) 2-1-37] 불효자오(不孝子五) / 맹자가 말한 다섯 가지 불효 孟子曰, 世俗所謂不孝者, 五.(맹자왈 세속소위불효자오) 惰其四支, 不顧父母之養, 一不孝也.(타기사지 불고부모지양 일불효야) 博奕, 好飮酒, 不顧父母之養, 二不孝也.(박혁 호음주 불고부모지양 이불효야) 好貨財, 私妻子, 不顧父母之養, 三不孝也.(호재화 사처자 불고부모지양 삼불효야) 從耳目之欲, 以爲父母戮, 四不孝也.(종이목지욕 이위부모륙 사불효야) 好勇鬪狠, 以危父母, 五不孝也.(호용투한 이위부모 오불효야)맹자가 말하길(孟子曰), 세속에서(世俗) 이른바(所謂) 불효란 것은(不孝者), 다섯 가지다(五). 그 사지 게을리 하고(惰其四支), 부모 봉양을 돌아보지 않는 것이(不顧父母之養), 첫 번째 불효다(一不孝也). 장기와 바둑 두며(博奕), 술 마시기 좋아하고(好飮酒), 부모 봉양을 돌아보지 않는 것이(不顧.. 2024. 5.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