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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효경주소(孝經注疏)41

[효경주소(孝經注疏) 효치장(孝治章) (1/5)] 명왕은 효로 천하를 다스렸다 / 명왕이효치천하(明王以孝治天下) 【疏】正義曰: 夫子述此明王以孝治天下也. 前章明先王因天地·順人情以爲教. 此章言明王由孝而治, 故以名章, 次《三才》之後也. 【疏】正義曰: 이것은 부자께서(夫子此) 명왕이 효로 천하라를 다스린 것을(明王以孝治天下) 설명한 것이다(述也). 앞 장은(前章) 선왕이(先王) 천지에 의지하고(因天地) 인정을 따라 가르친 것을(順人情以爲教) 밝혔다(明). 이 장은(此章) 명왕이 효를 따라서(明王由孝而) 다스린 것을(治) 말했고(言), 그러므로(故) 그것으로 장을 이름 지었고(以名章), 순서가(次) 삼재의 뒤가 되었다(《三才》之後也). 子曰: "昔者明王之以孝治天下也,(석자명왕지이효치천하야) 《言先代聖明之王, 以至德要道化人, 是爲孝理.》 不敢遺小國之臣, 而況於公侯伯子男乎?(불감유소국지신 이황어공후백자남호) 《小國之臣, 至卑者.. 2024. 2. 15.
[효경주소(孝經注疏) 삼재장(三才章) (3/3)] 백성들이 모두 너를 우러러본다 / 민구이첨(民具爾瞻) 《詩》云: '赫赫師尹, 民具爾瞻.'"(혁혁윤사 민구이첨) 《赫赫, 明盛貌也. 尹氏爲太師, 周之三公也. 義取大臣助君行化, 人皆瞻之也.》 시에 이르길(《詩》云): '빛나는 윤사여(赫赫師尹), 백성들이(民) 모두(具) 너를 우러러본다(爾瞻).'"라고 했다. 《혁혁은(赫赫), 밝고 성한 모습이다(明盛貌也). 윤씨는(尹氏) 태사이고(爲太師), 주나라의(周之) 삼공이다(三公也). 뜻은(義) 대신이(大臣) 임금을 도와(助君) 교화를 행하니(行化), 사람들이 모두(人皆) 그를 바라본다는 것을(瞻之) 취한다(取也).》 【疏】詩云至爾瞻. ○正義曰: 夫子既述先王以身率下, 先及大臣助君行化之義畢, 乃引《小雅·節南山》詩以證成之. 赫赫, 明盛之貌也, 是太師尹氏也. 言助君行化, 爲人模範, 故人皆瞻之. 【疏】詩云至爾瞻. ○正義曰: 부.. 2024. 2. 10.
[효경주소(孝經注疏) 삼재장(三才章) (2/3)] 사랑으로 가르치면 백성이 교화된다 / 교지가이화민(敎之可以化民) 先王見敎之可以化民也(선왕견교지가이화민야). 《見因天地敎化, 民之易也.》 是故先之以博愛, 而民莫遺其親(시고선지이박애 이민막유기친). 《君愛其親, 則人化之, 無有遺其親者.》 陳之於德義, 而民興行(진지어덕의 이민흥행). 《陳說德義之美, 爲衆所慕, 則人起心而行之.》 先之以敬讓, 而民不爭(선지이경양 이민부쟁). 《君行敬讓, 則人化而不爭.》 導之以禮樂, 而民和睦. 禮以檢其跡, 樂以正其心, 則和睦矣.》 示之以好惡, 而民知禁(시지이호오 이민지금). 《示好以引之, 示惡以止之, 則人知有禁令, 不敢犯也.》 선왕이(先王) 가르침이 백성을 교화시킬 수 있음을(敎之可以化民也) 보았다(見). 《하늘과 땅의 교화로 인해(因天地敎化), 백성이 바뀌는 것을(民之易) 보았다(見也).》 이 때문에(是故) 선왕이(先之) 넓은 사랑을 쓰니(以.. 2024. 2. 10.
[효경주소(孝經注疏) 삼재장(三才章) (1/3)] 하늘의 법칙, 땅의 이로움, 사람이 행해야 할 것 【疏】正義曰: 天地謂之二儀, 兼人謂之三才. 曾子見夫子陳說五等之孝旣畢, 乃發歎曰: "甚哉! 孝之大也." 夫子因其歎美, 乃爲說天經·地義·人行之事, 可敎化於人, 故以名章, 次五孝之後. 【疏】正義曰: 천지를(天地) 음양이라 하고(謂之二儀), 사람을 포함해서(兼人) 삼재라고 한다(謂之三才). 증자는(曾子) 부자가(夫子) 다섯 등급의 효를 말하기를(陳說五等之孝) 모두 마치는 것을(旣畢) 보고서(見), 이에(乃) 탄식하며 말하길(發歎曰): "깊구나(甚哉)! 효의 위대함이여(孝之大也)."라고 했다. 부자가(夫子) 그 감탄하는 것을(其歎美) 이어서(因), 이에(乃) 하늘의 법칙(天經), 땅의 뜻(地義) 사람이 행하는 일로(人行之事), 사람을 교화할 수 있음을(可敎化於人) 말했고(爲說), 그러므로(故) 이것으로 장의 이름.. 2024. 2. 10.
[효경주소(孝經注疏) 서인장(庶人章) (2/2)] 천자부터 서인까지 효는 모두 같다 / 효무종시(孝無終始) 故自天子至於庶人(고자천자지어서인), 孝無終始(효무종시), 而患不及者(이환불급자), 未之有也(미지유야). 《始自天子, 終於庶人, 尊卑雖殊, 孝道同致, 而患不能及者, 未之有也. 言無此理, 故曰未有.》 그러므로(故) 천자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自天子至於庶人), 효에는(孝) 시작과 끝이 없어서(모두 같아서)(無終始, 而) 미치지 못할 것을(不及) 걱정하는 사람은(患者), 있지 않다(未之有也). 《천자로부터 시작해서(始自天子), 서인에서 끝날 때까지(終於庶人), 높고 낮음은 비록 다르지만(尊卑雖殊), 효의 도는(孝道) 같이 이르러서(同致, 而) 미치지 못할까 걱정하는 사람은(患不能及者), 있지 않다(未之有也). 이런 이치는 없고(無此理), 그러므로(故) 있지 않다고 했다(曰未有)는 것이다(言).》 【疏】故自至有也.. 2024. 2. 10.
[효경주소(孝經注疏) 서인장(庶人章) (1/2)] 재용을 절약하여 부모를 봉양한다 / 【疏】正義曰: 庶者, 衆也, 謂天下衆人也. 皇侃云: "不言衆民者, 兼包府史之屬, 通謂之庶人也." 嚴植之以爲士有員位, 人無限極, 故士以下皆爲庶人. 【疏】正義曰: 서란(庶者), 무리이고(衆也), 천하의 뭇사람을 말한다(謂天下衆人也). 황간이 말하길(皇侃云): "중민이라고 말하지 않은 것은(不言衆民者), 부사의 무리까지(府史之屬) 함께 포괄해서(兼包), 서인이라고 통칭했기 때문이라(通謂之庶人也)."라고 했다. 엄식지는(嚴植之) 사에(士) 정원이 있으나(有員位), 사람 수에는(人) 제한이 없고(無限極), 그러므로(故) 사 아래로는 모두(士以下皆) 서인이 된다고(爲庶人) 생각했다(以爲). * 不言衆民者……通謂之庶人也 : 董鼎은 “庶人은 널리 衆人을 가리키니, 학문을 하여 士가 되었으나 아직 命을 받지 못한 자와 .. 2024. 2. 10.
[효경주소(孝經注疏) 사장(士章) (2/2)] 부모를 욕되게 하지 마라 / 무첨이소생(無忝爾所生) 《詩》云: '夙興夜寐, 無忝爾所生.'"(숙흥야매 무첨이소생) 《忝, 辱也. 所生, 謂父母也. 義取早起夜寐, 無辱其親也.》 시에 이르길(《詩》云): '이른 아침에 일어나(夙興) 늦은 밤에 잠자리에 들고(夜寐), 네가 나온 사람(부모)을(爾所生) 욕되게 하지 마라(無忝)'라고 했다." 《첨은(忝), 욕되게 함이다(辱也). 소생은(所生), 부모를 말한다(謂父母也). 뜻은(義)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잠들어도(早起夜寐), 그 부모를 욕되게 하지 말라는 것을(無辱其親也) 취한다(取).》 * 夙興夜寐(숙흥야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밤에는 늦게 잔다.」는 뜻으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직무(職務)에 몰두(沒頭)하여 부지런히 일함을 이르는 말. 【疏】詩云至所生. ○正義曰: 夫子述士行孝畢, 乃引《小雅·小宛》之詩以.. 2024. 2. 10.
[효경주소(孝經注疏) 사장(士章) (1/2)] 부모를 모시고 형을 따르는 것을 임금과 제후에게 옮길 수 있다 【疏】正義曰: 次卿大夫者, 即士也. 案《說文》曰: "數始於一, 終於十." 孔子曰: "推一荅十爲士." 《毛詩傳》曰: "士者事也." 《白虎通》曰: "士者事也, 任事之稱也." 故《禮辨名記》曰: "士者任事之稱也. 傳曰: 通古今, 辨然不然, 謂之士." 【疏】正義曰: 경대부의 다음이 되는 것은(次卿大夫者), 곧 사다(即士也). 설문에서 말한 것을 살펴보면(案《說文》曰): "수는(數) 1에서 시작하고(始於一), 10에서 끝난다(終於十)."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일을 미루어(推一) 열에 응답시키는 사람이(荅十) 사다(爲士)."라고 했다. 모시전에 이르길(《毛詩傳》曰): "사란(士者) 일이다(事也)."라고 했다. 백호통에 이르길(《白虎通》曰): "사란 일이고(士者事也), 일을 맡은 사람의(任事之) 통칭이.. 2024. 2. 10.
[효경주소(孝經注疏) 경대부장(諸侯章) (2/2)] 아침부터 밤까지 나태하게 지내지 않는구나 / 숙야비해(夙夜匪懈) 《詩》云: '夙夜匪懈, 以事一人.'" (숙야비해 이사일인) 《夙, 早也. 懈, 惰也. 義取爲卿大夫能早夜不惰, 敬事其君也.》 시에 이르길(《詩》云):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바까지(夙夜) 게으르지 않고(匪懈, 以) 한 사람을 섬긴다(事一人).'"라고 했다. 《숙(夙)은, 이른 아침이다(早也). 해(懈)는, 게으름이다(惰也). 뜻은(義) 경대부가 되어서(爲卿大夫)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게으를 수 없고(能早夜不惰), 자기 임금을 공경히 모신다(敬事其君)라는 것을 취한다(取也).》 【疏】詩云至一人. ○正義曰: 夫子旣述卿大夫行孝終畢, 乃引《大雅·烝民》之詩以結之, 言卿大夫當早起夜寐, 以事天子, 不得懈惰. 匪, 猶不也. 【疏】시운부터 일인까지(詩云至一人). ○正義曰: 부자께서(夫子) 경대부가 효를 행하는 것을 기.. 2024. 1. 13.
[효경주소(孝經注疏) 경대부장(諸侯章) (1/2)] 선왕의 법에 맞게 말하고 덕에 맞게 행동한다 / 비법불언 비도불행(非法不言 非道不行) 【疏】正義曰: 次諸侯之貴者即卿大夫焉. 《說文》云: "卿, 章也." 《白虎通》云: "卿之爲言章也, 章善明理也. 大夫之爲言大扶, 扶進人者也. 故傳云: 進賢達能謂之卿大夫." 《王制》云: "上大夫, 卿也." 又《典命》云: "王之卿六命, 其大夫四命." 則爲卿與大夫異也. 今連言者, 以其行同也. 【疏】正義曰: 제후에 다음인(次諸侯之) 귀한 사람은(貴者) 곧 경대부다(即卿大夫焉). 설문에 이르길(《說文》云): "경은(卿), 드러낸다는 뜻이다(章也)."라고 했다. 백호통에 이르길(《白虎通》云): "경의 말됨은(卿之爲言) 드러냄이고(章也), 좋은 점을 드러내고(章善) 이치를 밝히는 것이다(明理也). 대부의 말 됨은(大夫之爲言) 크게 돕는다는 것으로(大扶), 사람들이 나아가게 돕는 사람이다(扶進人者也). 그러므로(故) 전에..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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