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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 126 육본(六本) 15-12] 제자들의 사람됨

by मोक्ष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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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夏問於孔子曰: “顔回之爲人奚若?” 子曰: “回之信賢於丘.” 曰: “子貢之爲人奚若?” 子曰: “賜之敏賢於丘.” 曰: “子路之爲人奚若?” 子曰: “由之勇賢於丘.” 曰: “子張之爲人奚若?” 子曰: “師之莊賢於丘.” 子夏避席而問曰: “然則四子何爲事先生?” 子曰: “居, 吾語汝, 夫回能信而不能反, 賜能敏而不能詘, 由能勇而不能怯, 師能莊而不能同, 兼四子者之有以易吾弗與也, 此其所以事吾而弗貳也.”

자하가(子夏) 공자에게 묻기를(問於孔子曰): “안회의 사람됨이(顔回之爲人) 어떤가요(奚若)?”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子曰): “안회의 믿음직스러움은(回之信) 나보다 낫다(賢於丘).”라고 했다.

말하길(曰): “자공의 사람됨은 어떤가요(子貢之爲人奚若)?”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子曰): “자공의 민첩함은(賜之敏) 나보다 낫다(賢於丘).”라고 했다.

말하길(曰): “자로의 사람됨은 어떤가요(子路之爲人奚若)?”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子曰): “자로의 용맹함은 나보다 낫다(由之勇賢於丘).”라고 했다.

말하길(曰): “자장의 사람됨은 어떤가요(子張之爲人奚若)?”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子曰): “자장의 장엄함은 나보다 낫다(師之莊賢於丘).”라고 했다.

자하가(子夏) 자리에서 일어서(避席而) 묻기를(問曰): “그렇다면(然則) 네 사람은(四子) 무엇 때문에(何爲) 선생님을 모시는가요(事先生)?”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子曰): “앉거라(居), 내가 너에게 말해줄 것이니(吾語汝), 안회는(夫回) 믿음직스럽지만(能信而) 돌이켜 볼 줄 모르고(不能反), 자공은 민첩하지만(賜能敏而) 굽힐 줄 모르고(不能詘), 자로는 용맹하지만(由能勇而) 겁낼 줄 모르고(不能怯), 자장은 장엄하지만(師能莊而) 동화할 줄 모르니(不能同), 네 사람이 가진 것을 합쳐서(兼四子者之有以) 나와 바꾸더라도(易吾) 인정할 수 없고(弗與也), 이것이(此) 그(其) 나를 섬기면서(事吾而) 둘이 아닌(두 마음을 갖지 않는)(弗貳) 까닭이다(所以也).”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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