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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 192 오제(五帝) 24-2] 오행지덕(五行之德): 오행의 덕

by मोक्ष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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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子曰: “如此之言, 帝王改號於五行之德, 各有所統, 則其所以相變者, 皆主何事?”孔子曰: “所尙則各從其所王之德次焉. 夏后氏以金德王, 色尙黑, 大事歛用昏, 戎事乘驪, 牲用玄; 殷人用水德王, 色尙白, 大事歛用日中, 戎事乘翰, 牲用白; 周人以木德王, 色尙赤, 大事歛用日出, 戎事乘騵, 牲用騂, 此三代之所以不同.” 康子曰: “唐虞二帝, 其所尙者何色?” 孔子曰: “堯以火德王, 色尙黃, 舜以土德王, 色尙靑.” 康子曰: “陶唐有虞夏后, 殷周獨不配五帝, 意者德不及上古耶, 將有限乎?” 孔子曰: “古之平治水土, 及播殖百穀者衆矣, 唯勾龍氏兼食於社, 而棄爲稷神, 易代奉之, 無敢益者, 明不可與等, 故自太皞以降, 逮于顓頊, 其應五行而王, 數非徒五而配五帝, 是其德不可以多也.”

강자가 말하길(康子曰): “이와 같은(如此之) 말이라면(言), 제왕이(帝王) 이름을 바꾸는 것은(改號) 오행의 덕에 따르고(於五行之德), 각자(各) 계통이 되는 것이 있다면(有所統, 則) 그(其) 서로 변하는 것은(所以相變者), 모두(皆) 어떤 일을 주관합니까(主何事)?”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숭상하는 것이라면(所尙則) 각자(各) 그 왕의 덕이 되는 것을 따라(從其所王之德) 차례대로 했습니다(次焉). 하후씨는(夏后氏) 금덕으로(以金德) 왕 노릇했고(王), 색은(色) 검은색을 숭상했고(尙黑), 큰 일은(大事) 저녁에 하기를 바랐고(歛用昏), 군사에 관한 일에는(戎事) 검은 말을 타고(乘驪), 희생은(牲) 검은색을 썼으며(用玄); 은나라는 수덕을 써서 왕노릇 했고(殷人用水德王), 색은 흰색을 숭상했고(色尙白), 큰 일은 한낮에 하기를 바랐고(大事歛用日中), 군사에 관한 일에는 흰말을 타고(戎事乘翰), 희생은 흰색을 쓰고(牲用白); 주나라는 목덕으로 왕노릇 했고(周人以木德王), 색은 적색을 숭상하고(色尙赤), 큰 일은 아침에 하기를 바랐고(大事歛用日出), 군사에 관한 일에는 붉은말을 타고(戎事乘騵), 희생은 붉은색을 썼으니(牲用騂), 이것이(此) 삼대가(三代之) 같지 않은 까닭입니다(所以不同).”라고 했다.

강자가 말하길(康子曰): “당우 두 제는(唐虞二帝), 그 숭상한 것이(其所尙者) 어떤 색인가요(何色)?”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요는(堯) 화덕으로 왕노릇 했고(以火德王), 색은 황색을 숭상했고(色尙黃), 순은 도덕으로 왕노릇 했고(舜以土德王), 색은 청색을 숭상했습니다(色尙靑).”라고 했다.

강자가 말하길(康子曰): “도당과 유우, 하후, 은나라와 주나라는(陶唐有虞夏后, 殷周) 오직(獨) 오제에게 속하지 않았는데(不配五帝), 생각건대(意者) 덕이(德) 상고에 미치지 못한 것인가요(不及上古耶), 아니면(將) 한계가 있는 것인가요(有限乎)?”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옛날(古之) 물과 땅을 평평하게 다스리고(平治水土, 及) 백곡을 심은 사람은(播殖百穀者) 많았지만(衆矣), 오직(唯) 구룡씨가(勾龍氏) 사에서 배식되었고(兼食於社, 而) 기가 직신이 되어(棄爲稷神), 대를 바꾸어(易代) 받들어도(奉之), 감히 더하는 것이 없었으니(無敢益者), 함께 대등할 사람이 없음을(不可與等) 밝힌 것이고(明), 그러므로(故) 태호씨 이래로(自太皞以降), 전욱에 이르기까지(逮于顓頊), 그 오행에 대응해서(其應五行而) 왕이 된 것은(王), 숫자로는(數) 다만 다섯이 아니지만(非徒五而) 오제에 속한 것은(配五帝), 바로(是) 그 덕이(其德) 많지 않아서입니다(不可以多也).”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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