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疾君視之, 東首, 加朝服拖紳.(질군시지 동수 가조복타신)
아플 때(疾) 임금이(君) 보러 오면(視之), 머리를 동쪽으로 두고(東首), 조복을 덮고(加朝服) 띠를 걸친다(拖紳).
[集說] 朱子曰東首, 以受生氣也. 病臥, 不能著衣束帶, 又不可以褻服見君. 故加朝服於身, 又引大帶於上也.
[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머리를 동쪽으로 두는 것은(東首), 생기를 받기 때문이다(以受生氣也). 병들어 누웠을 때(病臥), 옷을 입고(著衣) 대를 두를 수 없고(不能束帶), 또(又) 속옷을 입고(褻服) 임금을 만날 수 없다(不可以見君). 그러므로(故) 몸에 조복을 덮고(加朝服於身), 또(又) 위에(於上) 큰 띠를 끌어 둔다(引大帶也).
* 褻服(설복): 겉옷의 안쪽에 몸에 직접(直接) 닿게 입는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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