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서(五書) 읽기/논어주소(論語注疏)

[논어주소(論語注疏) 이인(里仁) 4-25] 덕불고(德不孤): 덕은 항상 외롭지 않다

by मोक्ष 2025. 2. 18.
반응형

子曰: "德不孤, 必有鄰." [方以類聚, 同志相求, 故必有鄰, 是以不孤.]

子曰: "德不孤, 必有鄰." [方以類聚, 同志相求, 故必有鄰, 是以不孤.]

【疏】'子曰: 德不孤, 必有鄰'. ○正義曰: 此章勉人脩德也. 有德則人所慕仰, 居不孤特, 必有同志相求與之爲鄰也. 

【疏】'자왈 덕불고 필유린(子曰: 德不孤, 必有鄰)'.

○正義曰: 이 장은(此章) 사람들에게(人) 덕을 닦을 것을(脩德) 권한 것이다(也). 덕이 있으면(有德則) 사람들이(人) 사모하고 우러러보는 것이 있고(所慕仰), 머물 때(居) 특히 외롭지 않고(不孤特), 반드시(必) 같은 뜻을 가지고(有同志) 서로 구하여(相求) 그와 더불어(與之) 이웃이 된다(爲鄰也). 

 

○注'方以'至'不孤'. ○正義曰: 云'方以類聚'者, 《周易上繫辭》文也. 方, 謂法術. 性行各以類相聚也. 

○주 방이부터 불고까지(注'方以'至'不孤').

○正義曰: 방이유취라고 말한 것은(云'方以類聚'者), 주역 계사전의 글이다(《周易上繫辭》文也). 방은 방법과 기술을 말한다(方, 謂法術). 본성과 행실은(性行) 각각(各) 같은 부류로(以類) 서로 모인다(相聚也). 

 

云'同志相求'者, 《周易乾卦文言》也. 言志同者相求爲朋友也. 

동지상구라고 한 것은(云'同志相求'者), 주역 건괘 문언의 글이다(《周易乾卦文言》也). 뜻이 같은 사람은(志同者) 서로 구하여(相求) 벗이 된다는(爲朋友) 말이다(也). 

 

'故必有鄰, 是以不孤'者, 案《坤卦文言》曰: "君子敬以直內, 義以方外, 敬義立而德不孤." 言身有敬義以接於人, 則人亦敬義以應之, 是亦德不孤也. 

고필유린 시이불고란('故必有鄰, 是以不孤'者), 곤괘 문언의 말을 살펴보면(案《坤卦文言》曰): "군자는(君子) 공경으로(敬以) 마음을 곧게 하고(直內), 의리로(義以) 바깥(행실)을 방정하게 하니(方外), 공경과 의리가 서고(敬義立而) 덕이 외롭지 않다(德不孤)."라고 했다. 몸에(身) 공경과 의리가 있어(有敬義以) 남과 접하면(接於人, 則) 남도 또한(人亦) 공경과 의리로 응하고(敬義以應之), 이것도 또한(是亦) 덕이 외롭지 않은 것을(德不孤) 말한다(也).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