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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士志於道, 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也.”(사지어도 이치오의오식자 미족여의야)
子曰: “선비가(士) 도에 뜻을 두고도(志於道, 而) 남루한 옷과 거친 음식을 부끄럽게 여기면(恥惡衣惡食者), 함께 의논할 수 없다(未足與議也).”
心欲求道, 而以口體之奉不若人爲恥, 其識趣之卑陋甚矣, 何足與議於道哉?
마음이(心) 도를 찾기를 바라면서(欲求道, 而) 몸과 입으로(以口體之) 봉양하는 것이(奉) 남보다 못한 것을(不若人) 부끄럽게 여긴다면(爲恥), 그(其) 식견과 뜻의(識趣之) 비루함이(卑陋) 심한 것이니(甚矣), 어찌(何) 더불어 도를 의논하기에 족하겠는가(足與議於道哉)?
○ 程子曰: “志於道而心役乎外, 何足與議也?”
○ 程子曰: “도에 뜻을 두고서(志於道而) 마음이(心) 바깥 것에 부림 당하면(役乎外), 어찌(何) 함께 의논할 수 있겠는가(足與議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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