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7 중야양부중장(인락유현부형장)[中也養不中章(人樂有賢父兄章)]] 현명한 사람이 베풀어야 하는 것

by मोक्ष 2024. 8. 28.
반응형

孟子曰: “中也養不中, 才也養不才, 故人樂有賢父兄也.(중야양부중 재야양부재 고인락유현부형야)

孟子曰: “중용에 맞는 사람이(中也) 중용에 맞지 않는 사람을 봉양하고(養不中), 재주 있는 사람이(才也) 재주 없는 사람을 봉양하고(養不才), 그러므로(故) 사람들이(人) 현명한 부형이 있음을(有賢父兄) 즐거워한다( 也).


○ 無過不及之謂中, 足以有爲之謂才. 養, 謂涵育薰陶, 俟其自化也. 賢, 謂中而才者也. 樂有賢父兄者, 樂其終能成己也.

○ 지나침과 모자람이 없는 것을(無過不及之) 중이라 하고(謂中), 큰일 할 수 있는 것을(足以有爲之) 재주라 한다(謂才). 양은(養), 함육하고 훈도해서(涵育薰陶), 스스로 변화하기를 기다리는 것을(俟其自化) 말한다(也). 현이란(賢), 중용에 맞고 재주 있는 사람을 말한다(謂中而才者也). 현명한 부형이 있음을 즐거워하는 것은(樂有賢父兄者), 그 끝내(其終) 자기를 이루어줄 수 있음을(能成己) 즐거워하는 것이다(也).

如中也棄不中, 才也棄不才, 則賢不肖之相去, 其閒不能以寸.”(여중야기부중 재야기부재 즉현불초지상거 기간불능이촌)

만약(如) 중용에 맞는 사람이(中也) 중용에 맞지 않는 사람을 버리고(棄不中), 재주 있는 사람이(才也) 재주 없는 사람을 버리면(棄不才, 則) 현명한 사람과 모자란 사람의(賢不肖之) 거리는(相去), 그 사이가(其閒) 한 치도 될 수 없다(不能以寸).”


爲父兄者, 若以子弟之不賢, 遂遽絶之而不能敎, 則吾亦過中而不才矣. 其相去之閒, 能幾何哉?

부형이 되는 사람이(爲父兄者), 만약(若) 자식과 동생이 어질지 못하기 때문에(以子弟之不賢), 마침내(遂) 단번에 끊고(遽絶之而) 가르치지 않는다면(不能敎, 則) 나도(吾) 또한(亦) 중을 지나치고(過中而) 재주가 없는 것이다(不才矣). 그 서로의 거리의(其相去之) 간격이(閒), 얼마나 되겠는가(能幾何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