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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3] 비례물시(非禮勿視) / 예에 맞으면 모든 것이 천리의 유행에 들어맞는다

by मोक्ष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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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예가 아니면(非禮) 보지 말고(勿視).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非禮勿聽).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非禮勿言).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非禮勿動).

[集解] 朱子曰非禮者, 己之私也. 勿者, 禁止之辭, 是人心之所以爲主而勝私復禮之機也. 私勝則動容周旋, 無不中禮, 而日用之間, 莫非天理之流行矣.

[集解]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비례란(非禮者), 자기의 사욕이다(己之私也). 물이란(勿者), 금지하는(禁止之) 말이니(辭), 바로(是) 사람의 마음이(人心之) 위주로 하는 것이고(所以爲主而) 사욕을 이겨서(勝私) 예로 돌아가는(復禮之) 기틀이다(機也). 사욕이 이기면(私勝則) 행동거지에(動容周旋), 예에 맞지 않는 것이 없고(無不中禮, 而) 일상생활에(日用之間), 무엇도(莫) 천리의 흐름이 아닌 것이 없다(非天理之流行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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