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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要在腔子裏.(심요재공자리)
마음은(心) 腔子裏 있어야 한다(要在).
[集說] 朱子曰心之爲物, 至虛至靈, 神妙不測, 常爲一身之主, 以提萬事之綱, 而不可有頃刻之不存者也, 一不自覺而馳騖飛揚, 以徇物欲於軀殼之外, 則一身無主, 萬事無綱, 雖其俯仰顧眄之間, 盖已不自覺其身之所在矣. 又曰敬, 便在腔子裏.
[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마음의(心之) 물 됨은(爲物), 지극히 비고(至虛) 지극히 신령스럽고(至靈), 신묘하여 헤아릴 수 없으니(神妙不測), 늘(常) 한 몸의 주인이 되고(爲一身之主, 以) 모든 일의 벼리를 잡고(提萬事之綱, 而) 잠시라도(頃刻之) 없는 일이(不存者) 있을 수 없으니(不可有也), 한 번이라도(一) 자기도 깨닫지 못하면서(不自覺而) 치달리고(馳騖) 드날려(飛揚, 以) 몸 바깥에서(於軀殼之外) 물욕을 따른다면(徇物欲, 則) 일신에(一身) 주인이 없고(無主), 만사에 벼리가 없어서(萬事無綱), 비록(雖) 그(其) 굽어보고 올려보고 돌아보는 사이에(俯仰顧眄之間), 이미(盖已) 자기 몸이 있는 곳을(其身之所在) 스스로 알지 못한다(不自覺矣). 또 말하길(又曰) 공경하면(敬), 곧(便) 몸 안에 있게 된다(在腔子裏).
* 軀殼(구각): ‘몸의 껍질’이라는 뜻으로, 온몸의 형체(形體) 또는 몸뚱이의 윤곽(輪廓)을 정신(精神)에 상대(相對)하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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