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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於外物奉身者, 事事要好.(인어외물봉신자 사사요호) 只有自家一箇身與心, 却不要好.(지유자가일개신여심 각불요호) 苟得外物好時, 却不知道自家身與心, 已自先不好了也.(구득외물호시 각부지도자가신여심 이자선불호료야)
사람이(人) 외물로 몸을 봉양하는 것에 대해서는(於外物奉身者), 일마다(事事) 좋게 하려고 한다(要好). 단지(只) 자신의(自家) 한 몸과 마음에 있어서는(有一箇身與心), 도리어(却) 좋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不要好). 진실로(苟) 외물이 좋은 것을 얻었을(得外物好) 때는(時), 도리어(却) 자신의 몸과 마음이(自家身與心), 이미(已) 스스로 먼저(自先) 좋지 않게 되는 것을(不好了) 알지 못한다(不知道也).
[集說] 陳氏曰外物之奉身者, 如飮食衣服宮室之類. 身不外, 謂身不檢, 心不好, 謂心不收.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외물로(外物之) 몸을 봉양하는 것은(奉身者), 먹고, 마시고, 입고, 사는 것과 같은 부류다(如飮食衣服宮室之類). 신불외는(身不外), 몸을 단속하지 않는 것을 말하고(謂身不檢), 심불호는(心不好), 마음을 거두지 않는 것을 말한다(謂心不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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