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謂子賤, [孔曰: "子賤, 魯人, 弟子宓不齊."] 君子哉若人! 魯無君子者, 斯焉取斯?" [包曰: "若人者, 若此人也. 如魯無君子, 子賤安得此行而學行之?"]
선생님이(子) 자천을 평가하시길(謂子賤), [孔曰: "자천은(子賤), 노나라 사람이고(魯人), 제자(弟子) 복부제다(宓不齊)."] 군자답구나(君子哉) 이 사람은(若人)! 노나라에(魯) 군자가 없었다면(無君子者), 이 사람이(斯) 어디서(焉) 이것을 취했겠는가(取斯)?"라고 했다. [包曰: "약인이란(若人者), 이와 같은(若此) 사람이다(人也). 만약(如) 노나라에(魯) 군자가 없었다면(無君子), 자천이(子賤) 어디서(安) 이런 행실을 얻고(得此行而) 배워서 행했겠는가(學行之)?"]
【疏】'子謂子賤'至'取斯'. ○正義曰: 此章論子賤之德也. '君子哉若人! 魯無君子者, 斯焉取斯'者, 此評論之辭也. 因美魯多君子, 故曰: "有君子之德哉, 若此人也! 魯國若更無君子者, 斯子賤安得取斯君子之德行而學行之乎?" 明魯多君子, 故子賤得學爲君子也.
【疏】자위자천부터 취사까지('子謂子賤'至'取斯').
○正義曰: 이 장은(此章) 자천의 덕을 논했다(論子賤之德也).
군자재약인 노무군자자 사언취사란('君子哉若人! 魯無君子者, 斯焉取斯'者), 이것은(此) 논평한 말이다(評論之辭也). 노나라에(魯) 군자가 많은 것을(多君子) 찬미했기 때문에(因美), 그러므로 말하길(故曰): "군자의 덕이 있구나(有君子之德哉), 이런 사람이라면(若此人也)! 노나라에(魯國) 만약(若) 다시(更) 군자가 없었다면(無君子者), 이 자천이(斯子賤) 어디서(安) 이런 군자의 덕행을 얻고(得取斯君子之德行而) 배워서 행했겠는가(學行之乎)?"라고 해서, 노나라에 군자가 많음을 밝혔고(明魯多君子), 그러므로(故) 자천이(子賤) 군자의 됨됨이를 배웠다(得學爲君子也).
○注'孔曰'至'不齊'. ○正義曰: 案《家語弟子篇》云: "宓不齊, 魯人, 字子賤, 少孔子四十九歲。爲單父宰, 有才知, 仁愛百姓, 不忍欺之, 故孔子大之也."
○주 자왈부터 부제까지(注'孔曰'至'不齊').
○正義曰: 가어 제자편에서 말한 것을 살펴보면(案《家語弟子篇》云): "복부제는(宓不齊), 노나라 사람이고(魯人), 자는 자천이고(字子賤), 공자보다 49세 어리다(少孔子四十九歲). 단보의 재가 되었고(爲單父宰), 재주와 지혜가 있어(有才知), 백성을 인자하게 대하고 아꼈으며(仁愛百姓), 차마 그들을 속이지 않았고(不忍欺之), 그러므로(故) 공자가(孔子) 그를 대단하게 여겼다(大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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