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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이인(里仁) 4-22] 언지불출 치궁불체(言之不出 恥躬不逮) / 부끄러운 처지가 되지 않도록 말을 조심해야 한다

by मोक्ष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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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古者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고자언지불출 치궁지불체야)

子曰: “옛사람은(古者) 말을(言之) <가벼이> 내지 않았으니(不出), 실천이 이르지 못하는 것을(躬之不逮) 부끄럽게 여겼다(也).”

言古者, 以見今之不然. 逮, 及也. 行不及言, 可恥之甚. 古者所以不出其言, 爲此故也.

옛날을 말한 것은(言古者), 지금은 그렇지 않음을 보인 것이다(以見今之不然). 체는(逮), 미침이다(及也). 행동이(行) 말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不及言), 부끄러움이 심할만하다(可恥之甚). 옛사람이(古者) 그 말을 <가벼이> 내지 않은 까닭은(所以不出其言), 이런 까닭이다(爲此故也).

○ 范氏曰: “君子之於言也, 不得已而後出之, 非言之難, 而行之難也. 人惟其不行也, 是以輕言之. 言之如其所行, 行之如其所言, 則出諸其口必不易.

○ 范氏曰: “군자가 말에 대하여(君子之於言也), 부득이한 뒤에야(不得已而後) 꺼내는 것은(出之), 말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非言之難, 而) 실천이 어려운 것이다(行之難也). 사람들이(人) 오직(惟) 그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其不行也), 이 때문에(是以) 말을 가벼이 한다(輕言之). 말을(言之) 실천하는 것처럼 하고(如其所行), 행동을(行之) 그 말하는 것처럼 하면(如其所言, 則) 그 입에서 나오는 것이(出諸其口) 반드시(必) 쉽지 않다(不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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