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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향당(鄕黨) 10-12] 사람의 생명을 중시하는 공자의 모습

by मोक्ष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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廐焚.(구분) 子退朝, 曰:(자퇴조왈) “傷人乎?”(상인호) 不問馬.(불문마)

마구간이 불탔다(廐焚). 공자가 조정에서 물러나와서(子退朝), 말하길(曰): “사람을 상하게 했는가(傷人乎)?”라고 했다. 말을 묻지 않았다(不問馬).


非不愛馬, 然恐傷人之意多, 故未暇問. 蓋貴人賤畜, 理當如此.

말을 아끼지 않은 것이 아니라(非不愛馬), 그러나(然) 사람을 상하게 했을까 염려하는 생각이(恐傷人之意) 많았고(多), 그러므로(故) 물을 틈이 없었다(未暇問). 대개(蓋)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貴人) 가축을 천하게 여기는 것이(賤畜), 이치가(理) 마땅히(當) 이와 같아야 한다(如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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