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향당(鄕黨) 10-10] 마을에 있을 때 공자의 모습

by मोक्ष 2024. 9. 2.
반응형

鄕人飮酒, 杖者出, 斯出矣.(향인음주 장자출 사출의)

마을 사람들이(鄕人) 술을 마실 때(飮酒), 어른이 나가면(杖者出), 그러면(斯) 나갔다(出矣).


杖者, 老人也. 六十杖於鄕, 未出不敢先, 旣出不敢後.

장자는(杖者), 노인이다(老人也). 60살이 되면(六十) 마을에서 지팡이를 짚고(杖於鄕), 아직 나가지 않았으면(未出) 감히 먼저 나가지 않고(不敢先), 나가고 나서(旣出) 감히 뒤처지지 않는다(不敢後).

鄕人儺, 朝服而立於阼階.(향인나 조복립어조계)

마을 사람들이(鄕人) 나례를 하면(儺), 조복을 입고(朝服而) 섬돌에 서 있었다(立於阼階).

 

* 阼階(조계): 관혼 상제() 때에 주인()이 손님을 접대()하는 동쪽 섬돌.


○ 儺, 所以逐疫, 『周禮』方相氏掌之. 阼階, 東階也. 儺雖古禮而近於戱, 亦必朝服而臨之者, 無所不用其誠敬也.

○ 나는(儺), 역귀를 쫓는 것이고(所以逐疫), 주례에(『周禮』) 방상씨가(方相氏) 관장한다(掌之). 조계는(阼階), 동쪽 계단이다(東階也). 나는(儺) 비록(雖) 옛날 예법이고(古禮而) 놀이에 가깝지만(近於戱), 또한(亦) 반드시(必) 조복을 입고(朝服而) 임한 것은(臨之者), 그 정성과 공경을 쓰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無所不用其誠敬也).


或曰: “恐其驚先祖五祀之神, 欲其依己而安也.”

或曰: “그 선조와 오사의 신을 놀라게 할까 염려하고((恐其驚先祖五祀之神), 자기에게 의지해서(其依己而) 편안하게 하려는 것이다(安也).”


○ 此一節, 記孔子居鄕之事.

○ 이 한 구절은(此一節), 공자가 향리에 머물 때의 일을 기록한 것이다(記孔子居鄕之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