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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하(盡心 下) 29 분성괄사어제장(盆成括仕於齊章)] 작은 재주를 믿고 함부로 행동하지 마라

by मोक्ष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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盆成括仕於齊.(분성괄사어제) 孟子曰: “死矣盆成括!” 盆成括見殺.(사의분성괄 분성괄견살)

분성괄이(盆成括) 제나라에서 벼슬했다(仕於齊).

맹자가 말하길(孟子曰): “죽겠구나(死矣) 분성괄이(盆成括)!”라고 했다.

분성괄이(盆成括) 죽임을 당했다(見殺).


盆成, 姓; 括, 名也.

분성은 성이고(盆成, 姓); 괄은 이름이다(括, 名也).

門人問曰: “夫子何以知其將見殺?”(문인문왈 부자하이지기장견살) 曰: “其爲人也小有才, 未聞君子之大道也, 則足以殺其軀而已矣.”(기위인야소유재 미문군자지대도야 즉족이살기구이이의)

문인이 묻기를(門人問曰): “선생님은(夫子) 어찌(何以) 그가 장차(其將) 죽임 당할 것을(見殺) 알았습니까(知)?”라고 했다.

말하길(曰): “그 사람됨이(其爲人也) 작은(小) 재주를 가졌는데(有才), 군자의 큰 도를 듣지 못했으니(未聞君子之大道也, 則) 그 몸을 죽일 수 있었을 뿐이다(足以殺其軀而已矣).”


恃才妄作, 所以取禍.

재주를 믿고(恃才) 함부로 행동한 것이(妄作), 화를 당한 까닭이다(所以取禍).


徐氏曰: “君子道其常而已. 括有死之道焉, 設使幸而獲免, 孟子之言猶信也.”

徐氏曰: “군자는(君子) 그 상도를(其常) 말할 뿐이다(而已). 분성괄에게(括) 죽음의 길이 있었으니(有死之道焉), 설령(設) 요행으로(幸而) 죽음을 면하게 하더라도(使獲免), 맹자의 말이(孟子之言) 오히려(猶) 믿을만하다(信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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