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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양화(陽貨) 17-20] 사지문지(使之聞之) / 거문고를 타서 뜻을 전하다

by मोक्ष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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孺悲欲見孔子, 孔子辭以疾.(유비욕견공자 공자사이질)

유비가(孺悲) 공자를 만나려고 했는데(欲見孔子), 공자가(孔子) 병을 이유로 사양했다(辭以疾).


孺悲, 魯人, 嘗學士喪禮於孔子. 當是時必有以得罪者. 故辭以疾, 而又使知其非疾, 以警敎之也.

유비는(孺悲), 노나라 사람이고(魯人), 일찍이(嘗) 공자에게(於孔子) 사상례를 배웠다(學士喪禮). 당시에(當是時) 반드시(必) 죄를 지은 것이 있었을 것이다(有以得罪者). 그러므로(故) 병을 핑계로 사양하고(辭以疾, 而) 또(又) 그 병들지 않은 것을(其非疾) 알도록 해서(使知, 以) 그를 경계하고 가르친 것이다(警敎之也).

將命者出戶, 取瑟而歌. 使之聞之.(장명자출호 취슬이가 사지문지)

명을 전하는 사람이(將命者) 문을 나가자(出戶), 비파를 취해서(取瑟而) 노래 불렀다(歌). 그러 하여금(使之) 듣도록 했다(聞之).


程子曰: “此孟子所謂不屑之敎誨, 所以深敎之也.”

程子曰: “이것은(此) 맹자가(孟子) 이른바(所謂) 마음에 두지 않는(不屑之) 가르침이고(敎誨), 그를 깊이 가르치려는 것이다(所以深敎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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