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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양화(陽貨) 17-23] 의이위상(義以爲上) / 군자는 의를 으뜸으로 여긴다

by मोक्ष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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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路曰: “君子尙勇乎?”(자로왈 군자상용호)

자로가 말하길(子路曰): “군자는(君子) 용기를 높게 쳐주는지요(尙勇乎)?”


尙, 上之也.

상은(尙), 으뜸으로 여기는 것이다(上之也).

子曰: “君子義以爲上.(군자의이위상) 君子有勇而無義爲亂, 小人有勇而無義爲盜.”(군자유용이무의위란 소인유용이무의위도)

子曰: “군자는(君子) 의를(義) 으뜸으로 여긴다(以爲上). 군자에게(君子) 용기가 있지만(有勇而) 의가 없으면(無義0 난리를 일으키고(爲亂), 소인에게(小人) 용기가 있지만(有勇而) 의가 없으면(無義) 도적이 된다(爲盜).”


君子爲亂, 小人爲盜, 皆以位而言者也.

군자위란과(君子爲亂), 소인위도는(小人爲盜), 모두(皆) 지위로 말한 것이다(以位而言者也).


尹氏曰: “義以爲尙, 則其勇也大矣. 子路好勇, 故夫子以此救其失也.”

尹氏曰: “의이위상은(義以爲尙, 則) 그 용기가(其勇也) 큰 것이다(大矣). 자로가 용맹을 좋아하고(子路好勇), 그러므로(故) 부자가(夫子) 이것으로(以此) 그 잘못을 바로잡았다(救其失也).”


胡氏曰: “疑此子路初見孔子時問答也.”

胡氏曰: “이것은(此) 자로가(子路) 처음(初) 공자를 만났을 때(見孔子時) 문답한 것이(問答) 아닌가 싶다(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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