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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자장(子張) 19-9] 군자삼변(君子三變) / 군자의 세 가지 모습

by मोक्ष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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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夏曰: “君子有三變:(자하왈 군자유삼변) 望之儼然, 卽之也溫, 聽其言也厲.”(망지엄연 즉지야온 청기언야려)

子夏曰: “군자에게는(君子) 세 번의 변화가 있는데(有三變): 멀리서 보면(望之) 장엄하고(儼然), 다가가면(卽之也) 따뜻하고(溫), 그 말을 들으면(聽其言也) 명확하다(厲).”


儼然者, 貌之莊. 溫者, 色之和. 厲者, 辭之確.

엄연은(儼然者), 모습이(貌之) 장엄한 것이다(莊). 온은(溫者), 얼굴빛이 화락한 것이다(色之和). 려는(厲者), 말이 명확한 것이다(辭之確).

○ 程子曰: “他人儼然則不溫, 溫則不厲, 惟孔子全之.”

○ 程子曰: “다른 사람은(他人) 장엄하면(儼然則) 따뜻하지 않고(不溫), 따뜻하면(溫則) 명확하지 않은데(不厲), 오직(惟) 공자는(孔子) 그것을 온전히 갖추었다(全之).”

謝氏曰: “此非有意於變, 蓋並行而不相悖也, 如良玉溫潤而栗然.”

謝氏曰: “이것은(此) 변하는 것에(於變)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非有意), 대체로(蓋) 함께 행하면서(並行而) 서로 어그러지지 않으니(不相悖也), 마치(如) 좋은 옥이(良玉) 따뜻하고 윤기가 있으면서(溫潤而) 단단한 것과 같다(栗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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