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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夏曰: “君子信而後勞其民, 未信則以爲厲己也;(군자신이후노기민 미신즉이위려기야) 信而後諫, 未信則以爲謗己也.”(신이후간 미신즉이위방기야)
자하가 말하길(子夏曰): “군자는(君子) 믿음을 얻고 나서(信而後) 그 백성을 수고롭게 하고(勞其民), 믿음을 얻지 못하면(未信則) 자기를 괴롭힌다고 여기며(以爲厲己也); 믿음을 얻고 나서(信而後) 간하니(諫), 믿음을 얻지 못하면(未信則) 자기를 비방한다고 여긴다(以爲謗己也).”
信, 謂誠意惻怛而人信之也. 厲, 猶病也. 事上使下, 皆必誠意交孚, 而後可以有爲.
신은(信), 성의가(誠意) 애절해서(惻怛而) 남들이(人) 믿는 것을(信之) 말한다(謂也). 려는(厲), 병과 같다(猶病也). 윗사람을 섬기고(事上) 아랫사람을 부리는 것은(使下), 모두(皆) 반드시(必) 성의가(誠意) 서로 미덥게 되고 나서(交孚, 而後) 일을 할 수 있다(可以有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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