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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59] 불사이군(不事二君) / 충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마음이다

by मोक्ष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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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蠋曰, 忠臣不事二君, 烈女不更二夫.(왕촉왈 충신불사이군 열녀불갱이부) 

왕촉이 말하길(王蠋曰), 충신은(忠臣)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不事二君), 열녀는(烈女)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는다(不更二夫). 

 

右, 明君臣之義.

이상은(右), 임금과 신하의 의리를 밝힌 것이다(明君臣之義).

[集說] 陳氏曰蠋, 齊之畫邑人. 忠義之臣, 始終一心. 故不事二君, 貞烈之女, 始終一志, 故不更二夫. 按通鑑, 燕將樂毅破齊, 聞蠋賢, 使請蠋, 蠋拒之以此, 遂自經死.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촉은(蠋), 제나라 화읍 사람이다(齊之畫邑人). 충성스럽고 의리 있는 신하로(忠義之臣), 처음부터 끝까지(始終) 한 마음이었다(一心). 그러므로(故)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不事二君), 정조가 있는 여자는(貞烈之女), 처음부터 끝까지(始終) 한 뜻이고(一志), 그러므로(故)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는다(不更二夫). 통감을 살펴보면(按通鑑), 연나라 장수(燕將) 악의가(樂毅) 제나라를 격파하고(破齊), 촉이 현명하다는 것을(蠋賢) 듣고(聞), 사람을 보내(使) 촉을 청했는데(請蠋), 촉이(蠋) 이것으로(以此) 거절하고(拒之), 마침내(遂) 스스로(自) 목매어 죽었다(經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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