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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責難於君, 謂之恭.(책난어군 위지공) 陳善閉邪, 謂之敬.(진선폐사 위지경) 吾君不能, 謂之賊.(오군불능 위지적)
맹자가 말하길(孟子曰), 임금에게(於君) 어려운 일을 하도록 권하는것을(責難), 공이라 한다(謂之恭). 선도를 개진하고(陳善) 사악한 마음을 막는 것을(閉邪), 경이라 한다(謂之敬). 우리 임금이(吾君)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不能), 적이라 한다(謂之賊).
[集說] 范氏曰人臣, 以難事責於君, 使其君爲堯舜之君者, 尊君之大也, 開陣善道, 以禁閉君之邪心, 唯恐其君或陷於有過之地者, 敬君之至也, 謂其君不能行善道, 而不以告者, 賊害其君之甚也.
[集說] 범씨가 말하길(范氏曰) 신하는(人臣), 어려운 일을(以難事) 임금에게(於君) 권하고(責), 임금으로 하여금(使其君) 요순과 같은 임금이 되도록 하는 것이(爲堯舜之君者), 임금을 존중하는 것이(尊君之) 큰 것이고(大也), 좋은 선도를 열어 보여주고(開陣善道, 以) 임금의 부정한 마음을(君之邪心) 막아(禁閉), 오직(唯) 임금이(其君) 혹(或) 잘못이 있는 곳에(於有過之地) 빠질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恐陷者), 임금을 공경하는 마음이(敬君之) 지극한 것이고(至也), 임금이(其君) 선도를(善道) 행할 수 없다고(不能行) 말하고(謂, 而) 고하지 않는 것은(不以告者), 임금을 해치는 것이(賊害其君之) 심한 것이다(甚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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