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장유(明長幼) 2-74] 종어선생(從於先生) / 선생님과 연장자를 모시는 예절

by मोक्ष 2024. 10. 13.
반응형

從於先生, 不越路而與人言, 遭先生於道, 趨而進, 正立拱手. 先生與之言, 則對. 不與之言, 則趨而退.

선생을 따라갈 때는(從於先生), 길을 넘어서(건너서)(不越路而) 남과 말하지 않고(與人言), 길에서(於道) 선생을 만나면(遭先生), 종종걸음으로(趨而) 나아가(進), 바르게 서서(正立) 두 손을 맞잡는다(拱手). 선생이(先生) 말을 건네면(與之言, 則) 대답한다(對). 말을 건네지 않으면(不與之言, 則) 종종걸음으로(趨而) 물러난다(退).


[集解] 從, 隨行也, 越, 踰也. 戴氏曰禮無二敬, 從先生而越路, 與人言, 則敬有所分矣.

[集解] 종은(從), 따라가는 것이고(隨行也), 월은(越), 넘는 것이다(踰也).

대씨가 말하길(戴氏曰) 예에는(禮) 두 사람을 공경하는 것이 없으니(無二敬), 선생을 따를 때는(從先生而) 길을 넘지 않고(越路), 남과 말한다면(與人言, 則) 공경에(敬) 나누어지는 것이 있다(有所分矣).

從長者而上丘陵, 則必鄕長者所視.

연장자를 따라서(從長者而) 구릉에 오르면(上丘陵, 則) 반드시(必) 연장자가 보는 곳을(長者所視) 본다(鄕).


[集說] 陳氏曰高而有向背者爲丘, 平而人可陵者爲陵. 向長者所視, 恐有問則卽所見以對也. 石梁王氏曰先生, 年德俱高, 又能敎道人者, 長者, 則直以年爲稱也.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높고(高而) 앞뒤가 있는 것이(有向背者) 구릉이고(爲丘), 평평하고(平而) 사람이 오를 수 있는 것이(人可陵者) 릉이다(爲陵). 장자가 보는 곳을 향하는 것은(向長者所視), 묻는 것이 있으면(有問則) 즉시(卽) 본 것으로(所見以) 대답하려고 해서일 것이다(對也).

석량 왕씨가 말하길(石梁王氏曰) 선생은(先生), 나이와 덕이(年德) 모두 높고(俱高), 또(又) 남을 가르쳐 이끌 수 있는 사람이고(能敎道人者), 장자는(長者, 則) 다만(直) 나이를(以年) 일컫는 것이다(爲稱也).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