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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7] 군자유구사(君子有九思)

by मोक्ष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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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有九思.(군자유구사)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雖, 見得思義.(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군자에게(君子) 아홉 가지 생각이 있다(有九思). 보는 것은(視) 밝게 보기를 생각하고(思明), 듣는 것은(聽) 밝게 듣기를 생각하고(思聰), 얼굴빛은 온화하기를 생각한다(色思溫). 용모는 공손하기를 생각하고(貌思恭), 말은 진실되기를 생각하고(言思忠), 일은 공경스럽기를 생각하고(事思敬), 의심 나면 묻기를 생각하고(疑思問), 분노하면 어려운 일을 생각하고(忿思雖), 이익을 보면(見得) 의를 생각한다(思義).

[集說] 朱子曰視無所蔽則明無不見, 聽無所壅則聰無不聞. 色, 見於面者, 貌, 擧身而言. 思問則疑不蓄, 思難則忿必懲, 思義則得不苟.

[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보는 것에(視) 가리는 것이 없으면(無所蔽則) 밝음에(明) 보이지 않는 것이 없고(無不見), 듣는 것에(聽) 막히는 것이 없으면(無所壅則) 귀 밝음에(聰) 듣지 못하는 것이 없다(無不聞). 색은(色), 얼굴에 드러나는 것이고(見於面者), 모는(貌), 몸을 들어(擧身而) 말한 것이다(言). 묻기를 생각하면(思問則) 의심이 쌓이지 않고(疑不蓄), 어려운 일을 생각하면(思難則) 분노가 반드시 다스려지고(忿必懲), 의를 생각하면(思義則) 구차하지 않을 것이다(得不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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