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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11] 식무구포 거무구안(食無求飽 居無求安)

by मोक्ष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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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君子, 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군자 식무구포 거무구안 민어사이신어언 취유도이정언 가위호학야이)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군자는(君子), 먹는 것에(食)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無求飽), 머무는 것에(居) 편안함을 구하지 않고(無求安), 일에 민첩하고(敏於事而) 말에 신중하며(愼於言), 도가 있는 사람에게 나아가(就有道而) 바르게 하면(正焉),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만하다(可謂好學也已).

[集說] 朱子曰不求安飽者, 志有在而不暇及也. 敏於事者, 勉其所不足, 謹於言者, 不敢盡其所有餘也. 然猶不敢自是而必就有道之人, 以正其是非, 則可謂好學矣.

[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편안함과 배부름을(安飽) 구하지 않는 사람은(不求者), 뜻이 있어(志有在而) 미칠 겨를이 없다(不暇及也). 일에 민첩한 사람은(敏於事者), 그 부족한 것을(其所不足) 힘쓰고(勉) ,말을 삼가는 사람은( 謹於言者), 감히 그 남은 것을(其所有餘) 다하지 않는다(不敢盡也). 그러나(然) 오히려(猶) 감히 스스로 옳다고 여기지 않고(不敢自是而) 반드시(必) 도가 있는 사람에게 나아가(就有道之人, 以) 그 잘잘못을 바르게 하면(正其是非, 則) 학문을 좋아한다고 할만하다(可謂好學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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