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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위의(明威儀) 3-14] 무측청 무격응 무음시(毋側聽 毋噭應 毋淫視)

by मोक्ष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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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禮曰, 毋側聽, 毋噭應, 毋淫視, 毋怠荒, 遊毋倨, 立毋跛, 坐毋箕, 寢毋伏, 斂髮毋髢, 冠毋免, 勞毋袒, 暑毋褰裳.

곡례에 이르길(曲禮曰), 고개를 기울여 듣지 말고(毋側聽), 큰 소리로 대답하지 말고(毋噭應), 곁눈질하지 말고(毋淫視), 나태하고 거칠게 하지 말고(毋怠荒), 나다닐 때(遊) 거만하지 말고(毋倨), 서 있을 때 삐딱하게 하지 말고(立毋跛, 앉았을 때 다리를 벌리지 말고(坐毋箕), 잘 때 엎드리지 말고(寢毋伏), 머리를 싸매고(斂髮) 늘어뜨리지 말고(毋髢), 관을 벗지 말고(冠毋免), 힘들어도(勞) 웃통을 벗지 말고(毋袒), 더워도(暑) 아랫도리를 올리지 말라(毋褰裳).

[集說] 陳氏曰聽必恭, 側耳以聽, 非恭也, 應答之聲, 宜和平, 告急者, 悖戾之所發也. 淫視, 流動邪眄也, 怠荒, 謂容止縱慢也. 遊, 行也, 倨, 傲慢也. 立當兩足整齊, 不可偏任一足也. 箕, 謂兩展其足, 狀如箕舌也. 伏, 覆也. 髢, 孔氏謂髲也, 垂如髲也.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듣는 것은(聽) 반드시 공손하게 해야 하니(必恭), 귀를 옆으로 해서(側耳以) 듣는 것은(聽), 공손함이 아니다(非恭也), 응답하는 소리는(應答之聲), 마땅히(宜) 화평해야 하니(和平), 급하게 고하는 것은(告急者), 패악스러운 것이(悖戾之) 나온 것이다(所發也). 음시는(淫視), 눈동자를 움직이며(流動) 곁눈질하는 것이고(邪眄也), 태황은 행동이 멋대로이고 태만한 것을 말한다(怠荒, 謂容止縱慢也). 유는 다니는 것이고(遊, 行也), 거는 오만하고 태만한 것이다(倨, 傲慢也). 서 있을 때는(立) 마땅히(當) 두 발이(兩足) 가지런해야 하고(整齊), 치우쳐서(偏) 한 발에 맡길 수 없다(不可任一足也). 기는(箕), 그 발을(其足) 양쪽으로 펴서(兩展), 모습이(狀) 키의 앞과 같은 것을(如箕舌) 말한다(也). 복은 덮는 것이다(伏, 覆也). 체는(髢), 공씨가(孔氏) 가발이라고 했으니(謂髲也), 늘어진 것이(垂) 가발과 같은 것이다(如髲也). 

 

[集解] 免, 去冠也, 袒, 露臂也. 褰, 揭也, 以暑熱褰裳, 亦爲不敬也.

[集解] 면은(免), 관을 벗는 것이고(去冠也), 단은 어깨를 드러내는 것이다(袒, 露臂也). 건은 쳐드는 것이고(褰, 揭也), 더위 때문에(以暑熱) 아랫도리를 걷는 것도(褰裳), 또한(亦) 불경한 것이다(爲不敬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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