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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공자위백어왈 여위주남소남의호) 人而不爲周南召南, 其猶正墻面而立與也. (인이불위주남소남 기유정장면이립여야) 右, 立敎.
공자가(孔子) 백어에게 일러 말하길(謂伯魚曰), 너는(女) 주남과 소남을 배웠느냐(爲周南召南矣乎). 사람이면서(人而) 주남과 소남을 배우지 않으면(不爲周南召南), 그것은(其) 담장을 정면으로 마주하고(正墻面而) 선 것과(立) 같을 것이다(猶與也). 이상은 입교다(右, 立敎).
[集解] 朱子曰爲, 猶學也. 周南召南, 詩首篇名, 所言, 皆修身齊家之事. 正牆面而立, 言卽其至近之地, 而一物無所見, 一步不可行.
[集解]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위는 학과 같다(爲, 猶學也). 주남과 소남은(周南召南), 시 머릿편의 이름이고(詩首篇名), 말한 것은(所言), 모두(皆) 수신제가의 일이다(修身齊家之事). 정장면이립은(正牆面而立), 곧 그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卽其至近之地, 而) 한 물건도 볼 수 없고(一物無所見), 한 발짝도(一步) 갈 수 없는 것을(不可行) 말한다(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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