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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10] 기달효의(其達孝矣) / 무왕과 주공은 천하가 인정하는 효자일 것이다

by मोक्ष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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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武王, 周公, 其達孝矣乎.(무왕주공 기달효의호) 夫孝者, 善繼人之志, 善述人之事者也. (부효자 선계인지지 선술인지사자야)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무왕과 주공은(武王, 周公), 아마도(其) 모두 인정하는 효자일 것이다(達孝矣乎). 무릇(夫) 효란(孝者), 사람의 뜻을(人之志) 잘 잇고(善繼), 사람의 일을(人之事) 잘 따라 행하는 것이다(善述者也). 

 

* 達孝(달효): 한결같고 변()함없는 효도(), 만인()이 효행()이라고 인정()할 만한 효도().


[增註] 周公, 名旦, 文王之子, 武王之弟也. 志者, 事之未成者也, 繼, 則續而成之. 事者, 志之已成者也, 述, 則循而行之. [集解] 朱子曰達, 通也, 言武王周公之孝, 乃天下之人, 通謂之孝. 武王, 纘大王王季文王之緖, 以有天下, 而周公, 成文武之德, 以追崇其先祖, 此, 繼志述事之大者也.

[增註] 주공은 이름이 단이고(周公, 名旦), 문왕의 아들이고(文王之子), 무왕의 동생이다(武王之弟也). 지란(志者), 일이(事之)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고(未成者也), 계란(繼, 則) 계속하여 이룬 것이다(續而成之). 사란(事者), 뜻이(志之) 이미 이루어진 것이고(已成者也), 술이란(述, 則) 따라서 행하는 것이다(循而行之). 

踐其位, 行其禮, 奏其樂, 敬其所尊, 愛其所親, 事死如事生, 事亡如事存, 孝之至也.

그 지위를 밟고(올라)(踐其位), 선왕의 예를 행하고(行其禮), 선왕의 음악을 연주하고(奏其樂), 그 높일 사람을 공경하고(敬其所尊), 그 친한 사람을 아끼고(愛其所親), 죽은 사람 섬기는 것을(事死) 산 사람 섬기는 것처럼 하고(如事生), 사망한 사람 섬기는 것을(事亡) 살아있는 사람 섬기듯 하는 것이(如事存), 효의 지극함이다(孝之至也).


[集解] 朱子曰踐, 猶履也. 其, 指先王也, 所尊所親, 先王之祖考, 子孫臣庶也. 始死, 謂之死, 旣葬則曰反而亡焉, 皆指先王也. 此, 皆繼志述事之意也.

[集解]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천은 밟음과 같다(踐, 猶履也). 기는 선왕을 가리키고(其, 指先王也), 소존소친은(所尊所親), 선왕의 조고와 자손, 신하 등이다(先王之祖考, 子孫臣庶也). 처음 죽었을 때를(始死), 사라 하고(謂之死), 이미 장례하고 나면(旣葬則) 돌아가셨다고 하니(曰反而亡焉), 모두(皆) 선왕을 가리킨다(指先王也). 이것은(此), 모두(皆) 뜻을 잇고(繼志) 일을 행하는(述事之) 뜻이다(意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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