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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子皐之執親之喪也, 泣血三年, 未嘗見齒. 君子以爲難.(고자고지집친지상야 읍혈삼년 미상견치 군자이위난)
고자고가(高子皐之) 부모의 상을 치르면서(執親之喪也), 3년 동안 피눈물을 흘렸고(泣血三年), 일찍이 이빨을 보인 적이 없다(未嘗見齒). 군자는(君子) 이것을 어렵게 여긴다(以爲難).
[集說] 子皐, 名柴, 孔子弟子. 孔氏曰人涕淚, 必因悲聲而出, 血出則不由聲也. 子皐悲無聲, 其涕亦出, 如血之出. 故云泣血. 不見齒, 謂不笑也.
[集說] 자고는 이름이 시고(子皐, 名柴), 공자 제자다(孔子弟子).
공씨가 말하길(孔氏曰) 사람이(人) 울어서 눈물이 흐르면(涕淚), 반드시(必) 슬픈 소리를 따라서(因悲聲而) 나오고(出), 피가 나오면(血出則) 소리를 따른 것이 아니다(不由聲也). 자고의 슬픔에(子皐悲) 소리가 없고(無聲), 그 눈물이(其涕) 또한 나와서(亦出), 마치 피가 나오는 듯했다(如血之出). 그러므로(故) 피눈물이라고 말했다(云泣血). 이빨을 보이지 않은 것은(不見齒), 웃지 않은 것을 말한다(謂不笑也).
* 涕淚(체루): 울어서 흐르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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