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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章問曰, 象日以殺舜爲事, 立爲天子, 則放之何也. 孟子曰, 封之也, 或曰放焉. 仁人之於弟也, 不藏怒焉, 不宿怨焉. 親愛之而已矣.
만장이 묻기를(萬章問曰), 상은(象) 날마다(日) 순을 죽이는 것을(以殺舜) 일로 삼았는데(爲事), 즉위해서(立) 천자가 되어(爲天子, 則) <벌하지 않고> 그를 쫓아낸 것은(放之) 어째서인가요(何也).
맹자가 말하길(孟子曰), 그를 봉한 것이고(封之也), 누군가(或) 쫓아냈다고 말한 것이다(曰放焉). 어진 사람이(仁人之) 형제를 대하면서(於弟也), 노여움을 숨기지 않고(不藏怒焉), 원한을 묵히지 않고(不宿怨焉), 친애할 뿐이다(親愛之而已矣).
[集說] 朱子曰放, 猶置也, 置之於此, 使不得去也. 萬章, 疑舜何不誅之, 孟子言舜實封之, 而或者誤以爲放也. 藏怒, 謂藏匿其怒, 宿怨, 謂留畜其怨.
[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방은 두다와 같으니(放, 猶置也), 여기에(於此) 그를 두어(置之), 떠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使不得去也). 만장은(萬章), 순임금이(舜) 어찌(何) 그를 벌하지 않았는지를(不誅之) 의심했고(疑), 맹자는(孟子) 순임금이(舜) 실제로는 그를 봉했는데(實封之, 而) 누군가(或者) 잘못해서(誤) 쫓아낸 것으로 여겼다고(以爲放) 말한 것이다(言也). 장노는(藏怒), 그 노여움을 숨기는 것을 말하고(謂藏匿其怒), 숙원은(宿怨), 그 원한을 남겨 쌓는 것을 말한다(謂留畜其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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