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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夷叔齊, 孤竹君之二子也. 父欲立叔齊, 及父卒, 叔齊讓伯夷. 伯夷曰, 父命也. 遂逃去, 叔齊亦不肯立而逃之, 國人立其中子.
백이와 숙제는(伯夷叔齊), 고죽군의(孤竹君之) 두 아들이다(二子也). 아버지가(父) 숙제를(叔齊) <군위에> 세우려고 했는데(欲立), 아버지가 죽었을 때(及父卒), 숙제가(叔齊) 백이에게 양보했다(讓伯夷).
백이가 말하길(伯夷曰), 아버지의 명이다(父命也). 마침내(遂) 도망쳤고(逃去), 숙제도 또한(叔齊亦) 기꺼이 자리에 오르지 않고(不肯立而) 도망가니(逃之), 나라 사람들이(國人) 그 둘째를 세웠다(立其中子).
[增註] 孤竹, 國名. [集解] 朱子曰伯夷, 以父命爲尊, 叔齊, 以天倫爲重, 其遜國也皆求所以合乎天理之正而卽乎人心之安矣.
[增註] 고죽은(孤竹), 나라 이름이다(國名).
[集解]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백이는(伯夷), 아버지의 명을(以父命) 존중해야 한다고 여겼고(爲尊), 숙제는(叔齊), 천륜을(以天倫) 중요하게 여겼으니(爲重), 그(其) 나라를 양보한 것은(遜國也) 모두(皆) 천리의 바름에(乎天理之正) 맞는 것을 구하려는 것이고(求所以合而) 인심의 편안함에(乎人心之安) 나아가려는 것이다(卽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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