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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29] 공강이 죽음으로 절개를 지키다

by मोक्ष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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衛共姜者, 衛世子共伯之妻也. 共伯蚤死, 共姜守義. 父母欲奪而嫁之, 共姜不許, 作栢舟之詩, 以死自誓.

위공강은(衛共姜者), 위나라 세자(衛世子) 공백의 아내다(共伯之妻也). 공백이(共伯) 일찍 죽고(蚤死), 공강이(共姜) 의를 지켰다(守義). 부모가(父母) 빼앗아서(奪而) 시집보내려고 했지만(嫁之), 공강이 허락하지 않고(共姜不許), 백주의 시를 지어(作栢舟之詩, 以) 죽음으로(死) 스스로 맹세했다(自誓).

 

* 栢舟之操(백주지조): ‘백주()라는 시를 지어 맹세()하고 절개()를 지킨다.’는 뜻으로, 남편(便)이 일찍 죽은 아내가 절개()를 지키는 것을 의미().


[集解] 姜, 齊姓, 嫁共伯. 故曰共姜. 共伯, 名餘.

[集解] 강은 제나라 성이고(姜, 齊姓), 공백에게 시집갔다(嫁共伯). 그러므로(故) 공강이라 한다(曰共姜). 공백은 이름이 여다(共伯, 名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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