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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曰, 天生烝民, 有物有則,(천생증민 유물유칙) 民之秉彝, 好是懿德.(민지병이 호시의덕) 孔子曰, 爲此詩者, 其知道乎, 故有物必有則, 民之秉彝也.(공자왈 위차시자 기지도호 고유물필유칙 민지병이야) 故好是懿德, 歷傳記, 接見聞, 述嘉言, 紀善行, 爲小學外篇.(고호시의덕 역전기 접견문 술가언 기선행 위소학외편)
시에 이르길(詩曰), 하늘이(天) 많은 백성을 냈으니(生烝民), 사물이 있으면(有物) 법칙이 있고(有則), 사람이(民之) 떳떳한 성품을 가졌으면(秉彝),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한다(好是懿德)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이 시를 지은 사람은(爲此詩者), 아마(其) 도를 알았을 것이다(知道乎). 그러므로(故) 사물이 있으면(有物) 반드시 법칙이 있으니(必有則), 백성이 떳떳한 성품을 가졌고(民之秉彝也), 그러므로(故)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한다(好是懿德)라고 했다. 전해진 기록을 살펴보며(歷傳記), 보고 들은 것을 이어서(接見聞), 아름다운 말을 적고(述嘉言), 선행을 기록해서(紀善行), 소학의 외편을 만들었다(爲小學外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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