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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28] 구경자가의(具慶者可矣) / 부모가 모두 살아 계신다면 생일을 즐길 수 있다

by मोक्ष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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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川先生曰, 人無父母, 生日當倍悲痛.(이천선생왈 인무부모 생일당배비통) 更安忍置酒張樂, 以爲樂.(편안인치주장락 이위락) 若具慶者, 可矣.(약구경자 가의)

이천 선생이 말하길(伊川先生曰), 사람에게(人) 부모가 없으면(無父母), 생일은(生日) 마땅히(當) 슬픔이 배가 된다(倍悲痛). 또(更) 어찌(安) 차마(忍) 술자리를 만들고(置酒) 풍악을 벌여(張樂), 즐거움으로 삼겠는가(以爲樂). 만약(若) 두 부모가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具慶者), 괜찮다(可矣).


[集解] 人子生日, 思念父母鞠育之劬勞, 益增悲痛, 又安忍宴樂哉? 具慶, 謂二親俱存也.

[集解] 자식의 생일은(人子生日), 부모가(父母) 보살펴 키운(鞠育之) 수고를(劬勞) 생각하니(思念), 더욱(益) 슬픔이 커지고(增悲痛), 또(又) 어찌(安) 차마 잔치하고(忍宴) 즐길 수 있겠는가(樂哉)? 구경은(具慶), 두부모가(二親) 모두 살아 있는 것을(俱存) 말한다(也).

 

* 鞠育(국육): 아이를 보살펴서 자라게 함.

* 劬勞(구로): (어머니가 자기()를 낳느라)힘들어 수고함, 자식()을 낳아 기르는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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