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伊川先生曰, 人無父母, 生日當倍悲痛.(이천선생왈 인무부모 생일당배비통) 更安忍置酒張樂, 以爲樂.(편안인치주장락 이위락) 若具慶者, 可矣.(약구경자 가의)
이천 선생이 말하길(伊川先生曰), 사람에게(人) 부모가 없으면(無父母), 생일은(生日) 마땅히(當) 슬픔이 배가 된다(倍悲痛). 또(更) 어찌(安) 차마(忍) 술자리를 만들고(置酒) 풍악을 벌여(張樂), 즐거움으로 삼겠는가(以爲樂). 만약(若) 두 부모가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具慶者), 괜찮다(可矣).
[集解] 人子生日, 思念父母鞠育之劬勞, 益增悲痛, 又安忍宴樂哉? 具慶, 謂二親俱存也.
[集解] 자식의 생일은(人子生日), 부모가(父母) 보살펴 키운(鞠育之) 수고를(劬勞) 생각하니(思念), 더욱(益) 슬픔이 커지고(增悲痛), 또(又) 어찌(安) 차마 잔치하고(忍宴) 즐길 수 있겠는가(樂哉)? 구경은(具慶), 두부모가(二親) 모두 살아 있는 것을(俱存) 말한다(謂也).
* 鞠育(국육): 아이를 보살펴서 자라게 함.
* 劬勞(구로): (어머니가 자기(自己)를 낳느라)힘들어 수고함, 자식(子息)을 낳아 기르는 수고.
반응형
'오서(五書) 읽기 > 소학집주(小學集註)'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30] 과즉귀기 선즉귀령(過則歸己 善則歸令) / 어른을 섬기는 도리는 이와 같아야 한다 (0) | 2024.11.22 |
---|---|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29] 사군여사친(事君如事親) / 내 마음을 다하는 것일 뿐이다 (0) | 2024.11.22 |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27] 물위요망(勿爲妖妄) / 무당과 부적을 입에 올리지 말아라 (0) | 2024.11.22 |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26] 불법이 상사를 망쳤다 (0) | 2024.11.22 |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25] 부모의 상중에는 나갈 수 없다 (0) | 2024.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