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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蒙訓曰, 同僚之契, 交承之分, 有兄弟之義.(동료지계 교승지분 유형제지의) 至其子孫, 亦世講之.(지기자손 역세강지) 前輩專以此爲務.(전배전이차위무) 今人知之者蓋少矣.(금인지지자개소의) 又如舊擧將及嘗爲舊任按察官者, 後己官雖在上, 前輩皆辭避, 坐下坐.(우여구거장급상위구임안찰관자 후기관수재상 전배개사피 좌부좌) 風俗如此, 安得不厚乎.(풍속여차 안득불후호)
동몽훈에 이르길(童蒙訓曰), 동료의 화합과(同僚之契), 선임과 후임이 교대하는 것에는(交承之分), 형제의 의리가 있다(有兄弟之義). 그 자손에 이르러서도(至其子孫), 또한(亦) 대대로(世) 이것을 강구해야 한다(講之). 선배가(前輩) 전적으로(專) 이것을(以此) 힘쓸 것으로 여겼다(爲務). 지금(今) 사람 가운데(人) 이것을 아는 사람이(知之者) 대체로 적다(蓋少矣). 또(又) 옛날(舊) 자기를 추천한 사람과(擧將及) 일찍이(嘗) 옛날 안찰이 되었던 사람과(爲舊任按察官者) 같으면(如), 나중에(後) 자기 관직이(己官) 비록(雖) 위에 있더라도(在上), 선배는(前輩) 모두(皆) 사양하고 피하며(辭避), 아랫자리에 앉았다(坐下坐). 풍속이 이와 같다면(風俗如此), 어찌(安) 두텁지 않겠는가(得不厚乎).
[集解] 契, 合也. 交承, 新舊交代也. 分, 際也. 擧將, 擧主也.
[集解] 계는 어울림이다(契, 合也). 교승은(交承), 새로운 것과 옛것이(新舊) 번갈아 대신하는 것이다(交代也). 분은 즈음이다(分, 際也). 거장은 추천한 사람이다(擧將, 擧主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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