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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경신(廣敬身) 5-58] 종선여등(從善如登) - 선을 따르고 악을 피하라

by मोक्ष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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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語云從善如登, 從惡如崩.(고어운종선여등 종악여붕)

고어에 이르길(古語云) 선을 따르는 것은(從善) 높이 오르는 것과 같고(如登), 악을 따르는 것은(從惡) 아래로 떨어지는 것과 같다(如崩)라고 했다.


[集說] 陳氏曰古語, 國語. 升高曰登, 墜下曰崩. 朱子曰善者, 天命所賦之本然, 惡者, 物欲所生之邪穢. 眞氏曰從善如登, 善難進也, 從惡如崩, 惡易陷也, 進於善, 則爲聖爲賢, 而日趨於高明, 陷於惡, 則爲愚爲不肖, 而日淪於汚下矣.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고어는 국어다(古語, 國語). 높이 오르는 것을(升高) 등이라 하고(曰登),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墜下曰) 붕이라 한다(崩).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선이란(善者), 천명이(天命) 부여한 본연의 것이고(所賦之本然), 악이란(惡者), 물욕이(物欲) 만들어낸 사악하고 더러운 것이다(所生之邪穢).

진씨가 말하길(眞氏曰) 종선여등은(從善如登), 선에(善) 나아가기가 어렵고(難進也), 종악여붕은(從惡如崩), 악에(惡) 쉽게 빠지는 것이니(易陷也), 선에 나아가면(進於善, 則) 성인이 되고 현인이 되며(爲聖爲賢, 而) 날로(日) 높은 곳에 나아가고(趨於高明), 악에 빠지면(陷於惡, 則) 어리석게 되고 불초하게 되니(爲愚爲不肖, 而) 날로(日) 추악한 데로 빠진다(淪於汚下矣).

 

* 邪穢(사예): 사악()하고 더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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