濂溪周先生曰, 聖希天, 賢希聖, 士希賢.(염계주선생왈 성희천 현희성 사희현)
렴계 주 선생이 말하길(濂溪周先生曰), 성인은(聖) 하늘을 바라고(希天), 현인은 성인을 바라고(賢希聖), 사는 현인을 바란다(士希賢).
[集說] 吳氏曰濂溪, 地名. 先生, 名敦頤, 字茂叔, 道州人. 朱子曰希, 望也.
[集說] 오씨가 말하길(吳氏曰) 렴계는 지명이다(濂溪, 地名). 선생은(先生), 이름이 돈이이고(名敦頤), 자는 무숙이며(字茂叔), 도주 사람이다(道州人).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희는(希), 바람이다(望也).
伊尹顔淵大賢也.(이윤안연대현야) 伊尹恥其君不爲堯舜, 一夫不得其所, 若撻于市.(이윤치기군불위요순 일부부득기소 약달우시) 顔淵不遷怒, 不貳過, 三月不違仁.(안연불천노 불이과 삼월불위인)
伊尹顔淵大賢也. 伊尹恥其君不爲堯舜, 一夫不得其所, 若撻于市. 顔淵不遷怒, 不貳過, 三月不違仁.
[集解] 伊, 姓, 尹, 字也, 名摯, 相湯伐桀. 若撻于市, 言恥之甚也. 朱子曰遷, 移也, 貳, 復也. 三月, 言其久. 仁者, 心之德, 不違仁者, 無私欲而有其德也. 此, 皆賢人之事也.
[集解] 이는 성이고(伊, 姓), 윤은 자이며(尹, 字也), 이름은 지이고(名摯), 탕을 도와(相湯) 걸을 정벌했다(伐桀). 약달우시는(若撻于市), 부끄러움이 심하다는 것을(恥之甚) 말한다(言也).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천은 옮김이고(遷, 移也), 이는 반복함이다(貳, 復也). 삼월은(三月), 그것이 길다는 것을 말한다(言其久). 인이란(仁者), 마음의 덕이고(心之德), 인을 어기지 않는 것은(不違仁者), 사욕이 없고(無私欲而) 그 덕이 있는 것이다(有其德也). 이것은(此), 모두(皆) 현인의 일이다(賢人之事也).
志伊尹之所志, 學顔淵之所學.(지이윤지소지 학연연지소학)
이윤이(伊尹之) 뜻을 둔 것에(所志) 뜻을 두고(志), 안연이 배운 것을(顔淵之所學) 배운다(學).
[集解] 朱子曰此, 言士希賢也.
[集解]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이것은(此), 사가 현인을 바라는 것을(士希賢) 말한 것이다(言也).
過則聖, 及則賢, 不及則亦不失於令名.(과즉성 급즉현 불급즉역불실어영명)
넘어서면 성인이고(過則聖), 미치면 현인이고(及則賢), 미치지 못하더라도(不及則) 또한(亦) 아름다운 이름을 잃지 않는다(不失於令名).
[集成] 朱子曰三者, 隨其用力之淺深, 以爲所至之遠近. 不失令名, 以其有爲善之實也.
[集成]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세 가지는(三者), 그 힘쓰는 것의(其用力之) 얕고 깊음을(淺深) 따라서(隨, 以) 이르는 것의(所至之) 멀고 가까움이(遠近) 된다(爲). 불실영명은(不失令名), 선을 실천하는(其爲善之) 실상이 있기(有實) 때문이다(以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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