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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友先生朱仁軌隱居養親.(효우선생주인궤은거양친) 嘗誨子弟曰, 終身讓路, 不枉百步.(상회자제왈 종신양로 불왕백보) 終身讓畔, 不失一段.(종신양반 불실인단)
효우선생(孝友先生) 주인궤는(朱仁軌) 은거하며(隱居) 양친을 봉양했따(養親). 일찍이(嘗) 자제를 깨우쳐 말하길(誨子弟曰), 종신토록(終身) 길을 양보해도(讓路), 백 보를 돌지 않는다(不枉百步). 종신토록 밭두둑을 양보해도(終身讓畔), 한 단을 잃지 않는다(不失一段).
[集解] 仁軌, 字德容, 亳州人. 路, 行路, 畔, 田界也. 言人, 終身讓路, 而終無百步之枉, 終身讓畔, 而終無一段之失也. [集成] 孝氏曰不枉不失, 盖引而進之之諭, 非計功謀利之謂也.
[集解] 인궤는(仁軌), 자가 덕용이고(字德容), 호주 사람이다(亳州人). 로는 행로이고(路, 行路), 반은 밭의 경계다(畔, 田界也). 사람이(人), 종신토록(終身) 길을 양보해도(讓路, 而) 끝내(終) 백 보를 돌아가는 것이 없고(無百步之枉), 종신토록(終身) 밭두둑을 양보해도(讓畔, 而) 끝내(終) 한 단도 잃는 것이 없음을(無一段之失) 말한 것이다(言也).
[集成] 효씨가 말하길(孝氏曰) 돌아가지 않고(不枉) 잃지 않는 것은(不失), 대체로(盖) 이끌어서(引而) 나아가게 하려는(進之之) 가르침이고(諭), 공을 생각하고(計功) 이익을 도모하려는 말이(謀利之謂) 아니다(非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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