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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경신(廣敬身) 5-73] 무공인지악(無攻人之惡) - 자기 자신의 악을 먼저 다스려라

by मोक्ष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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攻其惡, 無攻人之惡.(공기악 무공인지악) 日夜且自點檢, 絲毫不盡, 則慊於心矣.(일야차자점검 사호부진 즉혐어심의) 豈有工夫點檢他人也.(기유공부점검타인야)

자기 악을 다스리고(攻其惡), 남의 악을 다스리지 말아라(無攻人之惡). 밤낮으로(日夜) 또(且) 스스로(自) 점검해서(點檢), 조금이라도(絲毫) 다하지 못했다면(不盡, 則) 마음에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慊於心矣). 어찌(豈) 공부에(工夫) 남을 점검하는 일이 있겠는가(點檢他人也).

 

[集說] 陳氏曰攻, 專治也, 攻其惡無攻人之惡, 孔子之言也. 盖, 發語辭. 士之檢身, 一念之惡, 未盡去, 卽有愧於心矣, 何暇責人哉?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공은(攻), 오로지 하나에 힘쓰는 것이고(專治也), 공기악무공인지악은(攻其惡無攻人之惡), 공자의 말이다(孔子之言也). 개는 발어사다(盖, 發語辭). 사가(士之) 몸을 단속하는 것은(檢身), 한 생각의 악이라도(一念之惡), 모두 없애지 못하면(未盡去), 곧(卽) 마음에 부끄러움이 있으니(有愧於心矣), 어느 겨를에(何暇) 남을 꾸짖겠는가(責人哉)?

 

* 專治(전치): 오로지 한 분야만을 힘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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