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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경신(廣敬身) 5-75] 은수분명(恩讎分明) - 원수를 갚으려고 하지 말아라

by मोक्ष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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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讎分明此四者, 非有道者之言也.(은수분명차사자 비유도자지언야) 無好人三字, 非有德者之言也. 後生戒之.(무호인삼자 비유덕자지언야 후생계지)

은혜와 원수를(恩讎) 분명히 한다(分明)라는 이(此) 네 글자는(四者), 도를 가진 사람의(有道者之) 말이(言) 아니다(也). 좋은 사람이 없다라는(無好人) 세 글자는(三字), 덕을 가진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니다(非有德者之言也). 후배들은(後生) 그것을 경계해야 한다(戒之).

 

* 恩讎(은수), 恩怨(은원): 은혜와 원한.


[集解] 孔子曰以德報德, 以直報怨, 若有怨, 必思報復, 豈有道者哉? 孟子云人性皆善, 人皆可以爲堯舜, 若鄙薄當世, 以爲無好人, 豈有德者哉? 此後生小子當戒也.

[集解]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덕으로 덕을 갚고(以德報德), 곧음으로 원한을 갚으며(以直報怨), 만약(若) 원한이 있다면(有怨), 반드시(必) 보복할 것을 생각한다면(思報復), 어찌(豈) 도가 있는 사람이겠는가(有道者哉)? 맹자가 이르길(孟子云) 사람의 성품은(人性) 모두 착하고(皆善), 사람은 모두(人皆) 요순이 될 수 있으니(可以爲堯舜), 만약(若) 당세를(當世) 비루하고 박하게 여기고(鄙薄), 좋은 사람이 없다고 여긴다면(以爲無好人), 어찌(豈) 덕이 있는 사람이겠는가(有德者哉)? 이것은(此) 후배 젊은이들이(後生小子) 마땅히 경계해야 한다(當戒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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