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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경신(廣敬身) 5-81] 입덕지문(入德之門) - 대학은 덕에 들어가는 문이다

by मोक्ष 202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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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川先生曰, 大學孔氏之遺書, 而初學入德之門也. 於今可見古人爲學次第者, 獨賴此篇之存, 而其他則未有如論孟者. 故學者必由是而學焉, 則庶乎其不差矣.

이천 선생이 말하길(伊川先生曰), 대학은(大學) 공씨가(孔氏之) 남긴 책이고(遺書, 而) 초학자가(初學) 덕에 들어가는(入德之) 문이다(門也). 지금에(於今) 옛사람이(古人) 배움의 차례로 삼은 것을(爲學次第) 볼 수 있는 것이니(可見者), 오직(獨) 이 책이 보존된 것에(此篇之存) 의지하고(, 而) 그 다른 것은(其他則) 논어와 맹자만한 것이 있지 않다(未有如論孟者). 그러므로(故) 학자는(學者) 반드시(必) 이것을 따라(由是而) 배운다면(學焉, 則) 거의(庶乎)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其不差矣).


[集說] 陳氏曰大學之書, 古之大學所以敎人之法, 孔子誦而傳之, 以詔後世, 而初學入德之門也. 爲學次第, 謂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先後之序也. 是, 指大學而言. 朱子曰先讀大學, 去看他經, 方見得此是格物致知事, 此是誠意正心事, 此是修身事, 此是齊家治國平天下事也.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대학이란 책은(大學之書), 옛날(古之) 대학에서(大學) 사람을 가르치는 방법이고(所以敎人之法), 공자가(孔子) 외워서(誦而) 전하여(傳之, 以) 후세에 일러준 것이며(詔後世, 而) 초학자가(初學) 덕에 들어가는 문이다(入德之門也). 배우는 순서란(爲學次第), 격물치지성의정심수진제가치국평천하의(謂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선후 순서를 말한다(先後之序也). 이것은(是), 대학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指大學而言).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대학을 먼저 읽고(先讀大學), 뒤에(去) 다른 경을 보면(看他經), 바야흐로(方) 이 격물치지의 일과(此是格物致知事), 이 성의정심의 일(此是誠意正心事), 이 수신의 일(此是修身事), 이 제가치국평천하의 일을(此是齊家治國平天下事) 알 수 있다(見得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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