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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問治民於孔子. 子曰: “懍懍焉若持腐索之扞馬.” 子貢曰: “何其畏也?” 孔子曰: “夫通達御皆人也, 以道導之, 則吾畜也; 不以道導之, 則吾讎也, 如之何其無畏也”
자공이(子貢) 공자에게 백성 다스리는 것을 물었다(問治民於孔子).
공자가 말하길(子曰): “삼가는 것이(懍懍焉) 마치(若) 썩은 줄로(持腐索之) 날뛰는 말을 묶는 것처럼 해야 한다(扞馬).”라고 했다.
자공이 말하길(子貢曰): “어찌(何) 두려워합니까(其畏也)?”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무릇(夫) 말 부리는 것을 통달하는 것은(通達御) 모두(皆) 사람이고(人也), 도로써 인도하면(以道導之, 則) 내가 기르는 것이고(吾畜也); 도가 아닌 것으로 인도하면(不以道導之, 則) 내가 원수가 되니(吾讎也), 어찌(如之何) 두려워하지 않겠는가(其無畏也).”라고 했다.
* 懍懍(름름): 삼가다.
* 腐索(부삭): 썩은 새끼줄.
* 扞馬(한마): 奔馬(분마) 날뛰는 말, 빨리 달리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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