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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觀於魯廟之北堂, 出而問於孔子曰: “向也, 賜觀於太廟之堂, 未旣輟, 還瞻北蓋, 皆斷焉, 彼將有說耶? 匠過之也.” 孔子曰: “太廟之堂宮, 致良工之匠, 匠致良材, 盡其功巧, 蓋貴久矣, 尙有說也.”
자공이(子貢) 노나라 사당의(魯廟之) 북당을(於北堂) 보고서(觀), 나오면서(出而) 공자에게 묻기를(問於孔子曰): “예전에(向也), 제가(賜) 태묘의 사당을 봤는데(觀於太廟之堂), 미처 <보는 것을> 끝내지 못하고(未旣輟), 돌아 나오다(還) 북쪽 덮개를 보니(瞻北蓋), 모두(皆) 잘려 있었으니(斷焉), 거기에(彼) 또한(將) 설이 있습니까(有說耶)? <아니면> 장인이 잘못한 것인가요(匠過之也).”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태묘의 당과 궁은(太廟之堂宮), 뛰어난 기술을 가진(良工之) 공인을(匠) 이르게 하고(致), 공인은(匠) 좋은 재료를 이르게 했을 것이니(致良材), 그 기교를 다했을 것이고(盡其功巧), 대개(蓋) 귀하게 여긴 것이 오래 되었으니(貴久矣), 반드시(尙) 설이 있을 것이다(有說也).”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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