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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 삼서(三恕) 9-6] 오유소치(吾有所齒) - 내가 부끄럽게 여기는 일

by मोक्ष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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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吾有所齒, 有所鄙, 有所殆. 夫幼而不能强學, 老而無以敎, 吾恥之; 去其鄕事君而達, 卒遇故人, 曾無舊言, 吾鄙之; 與小人處而不能親賢, 吾殆之.”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나에게는(吾) 부끄럽게 여기는 것이 있고(有所齒), 비루하게 여기는 것이 있고(有所鄙), 위태롭게 여기는 것이 있다(有所殆). 어려서(夫幼而) 힘써 배우지 못했고(不能强學), 늙어서 가르칠 수 없으니(老而無以敎), 내가 부끄럽게 여기고(吾恥之); 고향을 버리고(去其鄕), 임금을 섬겨서 현달했지만(事君而達), 결국(卒) 옛 친구를 만나서(遇故人), 일찍이(曾) 옛 이야기 할 것이 없으니(無舊言), 내가 비루하게 여기고(吾鄙之); 소인과 더불어 처하면서(與小人處而) 어진 사람과 친하게 지내지 못했으니(不能親賢), 내가 위태롭게 여긴다(吾殆之).”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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