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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 제자행(弟子行) 12-1] 위장군문자문어자공(衛將軍文子問於子貢) - 제가 가운데 누가 가장 어진가요?

by मोक्ष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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衛將軍文子, 問於子貢曰: “吾聞孔子之施敎也, 先之以詩書, 而道之以孝悌, 說之以仁義, 觀之以禮樂, 然後成之以文德, 蓋入室升堂者, 七十有餘人, 其孰爲賢?” 子貢對以不知. 文子曰: “以吾子常與學, 賢者也, 不知何謂?” 子貢對曰: “賢人無妄, 知賢卽難, 故君子之言曰: ‘智莫難於知人, 是以難對也.’” 文子曰: “若夫知賢莫不難, 今吾子親遊焉, 是以敢問.” 子貢曰: “夫子之門人蓋有三千就焉, 賜有逮及焉, 未逮及焉, 故不得遍知以告也.”

위나라 장군(衛將軍) 문자가(文子), 자공에게 묻기를(問於子貢曰): “내가 듣기로(吾聞) 공자가(孔子之) 가르침을 베풀 때(施敎也), 시와 서로 먼저 하고(先之以詩書, 而) 효와 제로 인도하고(道之以孝悌), 인과 의로 말하고(說之以仁義), 예와 악으로 보게 하고 나서(觀之以禮樂, 然後) 문과 덕으로 이루어주어(成之以文德), 대개(蓋) 방에 들어가고 당에 오른 사람이(入室升堂者), 70여 명이라는데(七十有餘人), 그 가운데(其) 누가 가장 어진가요(孰爲賢)?”라고 했다.

자공이(子貢) 알 수 없다고 대답했다(對以不知).

문자가 말하길(文子曰): “그대가(以吾子) 늘(常) 함께 공부했고(與學), 현자인데(賢者也), 알지 못한다는 것은(不知)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何謂)?”라고 했다.

자공이 대답하길(子貢對曰): “현인에게는(賢人) 망령됨이 없고(無妄), 현인을 아는 것은(知賢卽) 어려운 것이니(難), 그러므로(故) 군자가 말하길(君子之言曰): ‘어진 것 가운데(智) 무엇도(莫) 남을 아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없다(難於知人)’라고 했으니, 이 때문에(是以) 대답하기 어렵습니다(難對也).”라고 했다.

문자가 말하길(文子曰): “만약(若) 어진 사람을 아는 것이(夫知賢) 어렵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莫不難), 지금(今) 그대가(吾子) 직접 교유했으니(親遊焉), 이 때문에(是以) 감히 묻는 것입니다(敢問).”라고 했다.

자공이 말하길(子貢曰): “선생님의 문인이(夫子之門人) 대개(蓋) 삼 천여 명인데(有三千就焉), 나에게(賜) 미친 사람도 있고(有逮及焉), 미치지 못한 사람도 있고(未逮及焉), 그러므로(故) 두루 안다고(遍知以) 말할 수 없습니다(不得告也).”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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