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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 현군(賢君) 13-4] 공경충신(恭敬忠信) - 이 네 가지를 꼭 지켜라

by मोक्ष 202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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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淵將西遊於宋, 問於孔子曰: “何以爲身?” 子曰: “恭敬忠信而已矣, 恭則遠於患, 敬則人愛之, 忠則和於衆, 信則人任之, 勤斯四者, 可以政國, 豈特一身者哉? 故夫不比於數, 不亦遠乎; 不修其中, 不亦反乎; 慮不先定, 臨事而謀, 不亦晩乎.”

안연이(顔淵) 장차(將) 서쪽으로 가서(西) 송나라에 유학하려고 하면서(遊於宋), 공자에게 묻기를(問於孔子曰): “무엇으로(何以) 몸가짐을 삼을까요(爲身)?”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子曰): “공손과 공경, 충성, 믿음일 뿐이니(恭敬忠信而已矣), 공손하면(恭則) 걱정에서 멀어지고(遠於患), 공경하면(敬則) 사람들이 아끼고(人愛之), 충성스러우면(忠則) 무리와 화목하고(和於衆), 믿음직스러우면(信則) 남들이 책임을 맡기니(人任之), 이 넷을 성실하게 한다면(勤斯四者), 나라를 다스릴 수 있으니(可以政國), 어찌(豈) 다만(特) 몸 하나일 뿐이겠는가(一身者哉)? 그러므로(故) 무릇(夫) 자주 만나는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으면(不比於數), 또한 먼 것이 아니겠는가(不亦遠)乎; 그 마음을 닦지 않으면(不修其中), 또한 반대가 아니겠는가(不亦反乎); 먼저 결정할 것을 생각하지 않고(慮不先定), 일에 마주해서(臨事而) 생각하는 것은(謀), 또한 늦은 것이 아니겠는가(不亦晩乎).”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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