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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주소(論語注疏)

[논어주소(論語注疏) 공야장(公冶長) 5-6] 미능신(未能信): 제가 아직 능력이 되지 않습니다

by मोक्ष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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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使漆雕開仕. 對曰: "吾斯之未能信." [孔曰: "開, 弟子. 漆雕姓, 開名. 仕進之道未能信者, 未能究習."] 子說. [鄭曰: "善其志道深."]

선생님이(子) 칠조개로 하여금(使漆雕開) 벼슬하도록 했다(仕). 대답하여 말하길(對曰): "제가(吾) 아직 자신할 수 없습니다(斯之未能信)."라고 했다. [孔曰: "개는 제자다(開, 弟子). 칠조는 성이고(漆雕姓), 개는 이름이다(開名). 벼슬에 나아가는 도를(仕進之道) 아직 자신할 수 없는 것은(未能信者), 아직 연구하고 익힐 수 없어서이다(未能究習)."] 선생님이 기뻐했다(子說). [鄭曰: "그 뜻하는 도가(其志道) 깊은 것을(深) 좋게 여겼다(善)."]

【疏】'子使'至'子說'. ○正義曰: 此章明弟子漆雕開之行. 

【疏】자사부터 자열까지('子使'至'子說'). ○正義曰: 이 장은(此章) 제자 칠조개의 행실을 밝혔다(明弟子漆雕開之行). 

 

'子使漆雕開仕'者, 弟子姓漆雕, 名開, 孔子使之仕進也. 

자사칠조개사란('子使漆雕開仕'者), 제자의 성이(弟子姓) 칠조이고(漆雕), 이름은 개이며(名開), 공자가(孔子) 그로 하여금(使之) 벼슬에 나아가게 한 것이다(仕進也). 

 

'對曰: 吾斯之未能信'者, 開意志於學道, 不欲仕進, 故對曰: 吾於斯仕進之道未能信. 言未能究習也. 

대왈 오사지미능신이란('對曰: 吾斯之未能信'者), 칠조개가(開) 도를 배우는 것에(於學道) 뜻을 두고(意志), 벼슬하려고 하지 않았고(不欲仕進), 그러므로 대답하길(故對曰): 제가(吾) 벼슬하는 도에 대해(於斯仕進之道) 자신할 수 없습니다(未能信)라고 했다. 연구하고 배울 수 없다는 말이다(言未能究習也). 

 

'子說'者, 孔子見其不汲汲於榮祿, 知其志道深, 故喜說也. 

자열이란('子說'者), 공자가(孔子) 그가(其) 영예와 녹봉에(於榮祿) 급급하지 않은 것을(不汲汲) 보았고(見), 그 도에 뜻을 둔 것이(其志道) 깊은 것을(深) 알았고(知), 그러므로 기뻐한 것이다(故喜說也). 

 

○注'孔曰'至'究習'. ○正義曰: 案《史記·弟子傳》: "漆雕開字子開." 鄭玄曰: "魯人也." 

○주 공왈부터 구습까지(注'孔曰'至'究習'). ○正義曰: 사기 제자전을 보면(案《史記·弟子傳》): "칠조개는(漆雕開) 자가 자개이다(字子開)." 정현이 말하길(鄭玄曰): "노나라 사람이다(魯人也)."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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