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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夏曰: “賢賢易色(현현역색), 事父母能竭其力(사부모능갈기력),
자하가 말하기를: 어진이(賢)를 어질게 대하여(賢) 여색을 좋아하는 마음(色)으로 바꿔서 하고(易), 부모를 모심(事父母)에 그 힘(其力)을 다할(竭) 수(能) 있으며,
○ 賢賢易色: 1. 고주에서는 현현賢賢은 '현명한 사람을 현명한 사람으로 대접한다'로 새기고 역색易色은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과 바꾼다'라고 새긴다.
2. 육조 시대에는 역색易色을 '안색을 바꾼다'로 해석해서 전체적으로 '현인을 숭상하는 자세는 안색
을 바꾸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한다'라고 해석했다.
3. 송유는 역易을 '가벼이 여긴다'라고 새기고 전체적으로 '현인을 현인으로 대접하고 여색을 가벼이
여긴다'라고 해석했다.
○ 공자에게 있어서 현인은 나보다 먼저 깨달은 사람이고 나보다 먼저 배운 사람이다. 현인을 현인으로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이 곧 호학의 출발점이다. 현인을 현인으로 존중하기를 아름다운 여인을 좋아하듯 하라는 것이 자연스러운 감정이 아니겠는가?
事君能致其身(사군능치기신), 與朋友交言而有信(여붕우교언이유신).
임금을 섬기는데(事君) 자기 몸(其身)을 바칠(致) 수(能) 있고, 벗과 더불어(與朋友) 교제하는데(交) 말을 하면(言而) 믿음이 있어야 한다(有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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