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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입교(立敎) 1-4] 옛날의 교육기관 / 고지교자 숙상서학(古之敎者 塾庠序學)

by मोक्ष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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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記曰, 古之敎者, 家有塾, 黨有庠, 術有 , 國有學.(학기왈 고지교자 가유숙 당유상 술유서 국유학)

학기에 이르길(學記曰), 옛날의(古之) 가르치는 곳은(敎者), 마을에(家) 숙이 있었고(有塾), 당에 상이 있었고(黨有庠), 술에 서가 있었고(術有序), 나라에 국학이 있었다(國有學).

 

[集解學記禮記篇名陳氏曰古者二十五家爲閭同在一巷巷首有門門側有塾民在家者朝夕受敎於塾也五百家爲黨黨之學曰庠敎閭所升之人也當爲州二千五百家爲州州之學曰序敎黨學所升之人也天子所都及諸侯國中之學謂之國學以敎元子衆子及卿大夫士之子與所升俊選之士焉程子曰古者家有塾黨有庠遂有序蓋未嘗有不入學者八歲入小學十五擇其俊秀者入大學不可敎者歸之于農三老坐於里門出入察其長幼進退揖讓之序觀其所習安得不厚也?

[集解] 학기는(學記), 예기 편명이다(禮記篇名)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옛날에(古者), 25가가(二十五家) 려가 되었고(爲閭), 한 거리에 같이 있어서(同在一巷), 거리의 입구에(巷首), 문이 있고(有門), 문 옆에(門側), 숙이 있었고(有塾), 백성 중에(民) 집에 있는 사람은(在家者) 아침저녁으로(朝夕) 숙에서 가르침을 받았다(受敎於塾也). 500가가(五百家) 당이 되고(爲黨), 당의 배우는 곳이(黨之學) 서이고(曰庠), 려의 숙에서(塾) 올라온 사람을(所升之人) 가르쳤다(也). 술은(術), 마땅히(當) 주가 되고(爲州), 2,500가가(二千五百家) 주가 되고(爲州), 주의 배우는 곳이(州之學) 서이며(曰序), 당의 학에서(黨學) 올라온 사람을(所升之人) 가르쳤다(也). 천자가 도읍한 곳과(天子所都及) 제후의 나라 안의 배우는 것은(諸侯國中之學), 국학이라고 했는데(謂之國學以) 원자와 중자(元子衆子) 그리고 경대부사의 아들(及卿大夫士之子), 준재로 뽑여 올라온 사와 함께(與所升俊選之士) 가르쳤다(焉).

정자가 말하길(程子曰) 옛날에는(古者), 25가에 숙이 있고(家有塾), 당에 상이 있고(黨有庠), 수에는 상이 있어(遂有序), 대체로(蓋) 들어가 배우지 않는 사람이 없었는데(未嘗有不入學者), 8살에(八歲), 소학에 들어가고(入小學), 15살에(十五), 그 준수한 사람을 뽑아(擇其俊秀者), 대학에 들어가도록 하고(入大學), 가르칠 수 없는 사람은(不可敎者), 돌아가서(歸之) 농사에 종사했으니(于農), 삼로가(三老) 마을 문에 앉아(坐於里門), 나가고 들어가는 사람이 있으면(出入), 그 장유와 진퇴, 읍양의 순서를 살펴(察其長幼進退揖讓之序), 그 익힌 것을 관찰했으니(觀其所習), 어찌(安) 두텁지 않았겠는가(得不厚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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